길고 긴 회의 끝에 드디어 미스터리 시리즈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둥~
덧글에서도 인기가 있었고, 편집부 내 과반(3명 중에 과반-.-)의 추천으로 『221B』로 결정!

첫 번째로 나올 책은 이미 한번 소개해 드렸던 <셜록 홈즈의 활약The Exploits of Sherlock Holmes>가 되겠습니다. 베이커가 221번지 시리즈 처음을 홈즈가 문을 여니 나름 운치가 있지요^^(자화자찬....) 어쨌든 저 책의 계약 소식을 접하고 오랫동안 고대하고 계셨던 분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11월에 찾아가겠습니다~

미스터리 이름 공모에 당첨되신 분은 내주는 님, 레몬에이드 님, monots 님 세 분입니다. 축하의 의미로 제가 댁을 방문하여 춤을 춰드리..지는 못하고 <셜록 홈즈의 활약(가제)>이 나오는 즉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받으실 주소, 연락처, 성함을 choochoo@booksfear.com 로 보내주셔요~
재밌는 댓글이 너무 많아서 고민 좀 했습니다T_T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지만,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 아니라 둘이나 중대 발표!!

『221B』의 두 번째 작품도 지금 막 따끈따끈한 원고가 제 손에 들어와 있습니다.
바로 이누이 구루미의 <이니시에이션 러브>라는 작품입니다. 이름이 무척 깜찍하지만, 남성입니다^^; '98년에 메피스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다른 이름으로 평론 활동도 정력적으로 하고 계시지요.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사실 타로카드를 모티브로 한 '타로 시리즈' 중 한 작품이에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The Lovers' 카드가 모티브지요.



"그 사람이 제게 그런 말을 했어요. 너한테 나는 이니시에이션 러브라고.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한 의식이죠."

대학 4학년의 여름, 나(스즈키 유키)는 처음 나간 미팅에서 그녀(마유)를 만난다. 연애의 모든 것이 처음인 둘은 서툴지만 조금씩 감정을 키워간다. 두 사람은 세상 어떤 연인보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스즈키가 졸업 후 도쿄에 가게 되면서 둘 사이에 거리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순수했던 첫 사랑의 기억과 8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두근두근 울렁울렁(음?)한 연애소설입니다. 하지만 미스터리 시리즈에 포함되는 이 소설.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탄산음료, 감자칩 등등 군것질거리와 함께 읽으실 걸 권합니다. 마지막 장을 읽고 30초 후부터 자괴감이 엄습하며,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누님들께 적극 권장.(단, 요요현상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네, 그래요. 저는 지금 절찬 요요현상 중. 어흑.T_T(그냥 게을러서 찐 살이란 소리도)


첫 번째보다 더 큰 두 번째 중대 발표!!!

드디어 미미 여사가 책임편집을 맡은 세 권짜리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집>(문예춘추)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이름을 내 건 책인만큼, 작품마다 여사의 코멘트가 포함되어 있는 미미 여사의 팬으로서도 마쓰모토 세이초의 팬으로서도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지금 책상 앞에 세 권을 쌓아 놓으니, 그 두툼함이 뿌듯하고 한편으론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표지도 참 운치 있는데, 편집장님이 안 계신 고로 지금은 사진을 올려 드릴 수가 없사와요, 흑. (** 호야 曰, 사진 추가합니닷 **)


제가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아서 이렇게 좋은 작품들만 만나게 되는지//
더 좋은 책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그럼 또 좋은 소식 들고 찾아올게요우>_<  ─ 오늘의 기분 하악하악한 츄츄.

책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재미난 그림도. 마쓰모토 옹과 미미 여사님이네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