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스 님, 동그리 님, 고무 님, 지니 님 독자 교정에 초대합니다.
choochoo@booksfear.com 으로 성함과 비상연락처 보내 주세요
3월 6일(토) 10시 반까지 사무실로 와 주시면 됩니다. 6호선 광흥창역 4번 출구이고요. 자세하게는 http://www.booksfear.com/164 게시물 참고해 주세요.


일단 추리 소설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 하늘을 보면 언제나 태양이며 달을 볼 수 있듯이 거기엔 ‘마쓰모토 세이초 작품군’이 있었습니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를 동경해 같은 사고 방식을 답습하며 창작하는 작가도 있고, 반발하여 다른 방향으로 써 나가는 작가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영향이 나타나는 형태는 갖가지겠지만, 과장 하나 보탬 없이 마쓰모토 세이초의 세례를 받지 않고 추리 소설을 쓰는 젊은 작가는 한 사람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습니다.
- 미야베 미유키(세이초 타계 후 《분게이이슌주》임시증간호에 실은 기행문에서)


드디어 거장의 책이 옵니다. 미미 여사가 자신의 작품의 고향이라고 칭했던 일본 마지막 문호, 마쓰모토 세이초. 그의 작품은 『모래 그릇』이나 『점과 선』 같은 장편을 주로 아실 텐데요, 사실 세이초의 진면목은 '단편'에 있다는 것은 일본 문학계의 정설입니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일본에서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개척한 사람으로, 그의 글의 계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현대 작가가 바로 미미 여사인데요. 작가 하야시 마리코는 미미 여사를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라고 칭했다고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미야베 미유키 책임 편집'에 더 의미가 깊습니다. 책임 편집, 즉 이 단편선의 모든 작품은 미미 여사가 엄선한 것으로, 각 작품마다 직접 해설을 달았습니다. 상권은 세이초의 초기작(50년대 작품)부터 말년(90년대 작품)까지, 장르도 미스터리 뿐 아니라 전기 소설, 논픽션 등 다채로운 10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느 <고쿠라 일기>전」은 본디 나오키 상 후보작이었던 것이 선고 당일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이례적인 경력을 가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 50년의 세월이 지났다곤 믿어지지 않는 쫀득쫀득한 작품들이 만재!


이러한 대작으로, 신년 첫 독자 교정이자 응가 건물(!)에서의 마지막 독자 교정을 하려고 합니다! 응가 건물 체험(?!) 마지막 기회~!!

일시 : 3월 7일(토) 10:30AM~ (점심은 북스피어에서 제공)

신청은 댓글로 3/4(수)까지 받겠습니다.

§ 이번 작품, 분량도 두툼하지만 내용적인 볼륨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에 나들이 기분'으로 하는 독자 교정은 이번엔 불가능하리라 사료되오니 그 점 유념해 주십시오. §

-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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