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북스피어에서 처음으로 올리는 신간 안내입니다. 웃, 두근두근하네요.

이번 신간은 다름 아닌 미미 여사님,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 <인질 카논>입니다.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찡한, 무지개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단편 일곱 편이 실려 있는데요. 미야베 미유키라는 이름답게 단편 하나하나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휴먼 미스터리, 도시의 일상에 스며드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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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상당히 큰 상품(?)이 걸려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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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인질 카논>
> YES24 <인질 카논>
> 교보문고 <인질 카논>



이 책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맨 처음 표제작 <인질 카논>을 읽고 나서 저도 모르게 우와, 우와... 하고 중얼거리고 말았습니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다, 라고요.
사실 저는 번역 원고를 읽을 때까지 이 단편집에 대해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습니다. 내용을 채 읽어보지 못하고 원서를 번역자 분께 드려야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갈피라도 잡아 보자 싶어 출판사 책 소개와 웹을 뒤졌는데, 이게 대체 무슨 소리. 표제작인 <인질 카논>에서는 난데없이 편의점 강도가 아기 장난감 딸랑이를 떨어뜨리고 사라졌다는 겁니다. 또 다른 단편 <과거가 없는 수첩>에서는 오월병에 걸려 학교에 나가지 않게 된 한 대학생이 우연히 수첩을 주웠다고 하고요. <산 자의 특권>이라는 단편에서는 실연당한 한 여자와 왕따를 당한 소년이 한밤중에 학교를 모험한다지 뭡니까. 대체 이건 무슨 책일까?;;
보통은 책 소개를 읽으면 아, 이 책은 이런 식으로 흘러가겠구나 하고 예상할 수가 있는데, 이번 <인질 카논>은 일곱 편 중 단 한 편도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그런데, 그런데. 처음으로 도착한 표제작 <인질 카논>을 읽고 나서, 저도 모르게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내용으로 만들어 낼 수가 있지. 강도와 딸랑이라니, 저 어울리지도 않는 두 가지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마음 한구석을 흔들 수가 있지, 하고요. 무의식중에 아아, 아... 하는 목소리가 목에서 터져 나왔어요.
차근차근 도착한 다른 단편들도 마찬가지였고요.

정말이지, 단편 하나하나에 각각 가슴 저린 반전이 가득합니다. ##가 범인이다!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거야말로 진짜 반전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가슴 찡한 반전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인질 카논> 한 권 어떠세요?


- kre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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