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수학능력시험도 아닌 마당에
신새벽에 일어나 문제를 풀었다는 사연과,
직장 상사의 눈치를 스리슬쩍 보면서 풀었다는 투덜거림과
다 풀고 며칠 후에 다시 들어와 귀엽게 수정하신 분까지,
비밀 글을 볼 수 있는 이몸은 상당히 흥미진진했다.
모두 고생하셨고.
총평하자면,
옳은 것을 고르시오, 아닌 것을 고르시오,
이 대목에서 실수들을 많이 하셨네.
쯧쯧, 문제에 밑줄까지 쳐놨는데 그걸 틀리면 어쩌누.
나머지는 다들 잘 푸셨으나
다만 7번 답안의 경우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절실하게 느꼈다.
7번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에서 만점을 받은 이는 두 분.
크로우 님, 늘보 님.
두 분 모두 대단한데
특히 7번 문항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신
크로우 님을 장원으로 선정했음을 만천하에 공지하는 바이니.
앞으로 더욱 정진하시라.
크로우(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거의 장원이나 다름없어 상
늘보(머그컵)
장원은 아니지만 괜찮아 상
맘짱(컬렉션)
이만큼 맞춘 게 어디야 상
아잇(도록), 그리움마다(컬렉션), 미쓰리(컬렉션), 뱀고기(컬렉션), 움직여라손(도록)
뭐 이 정도까지는 인정해 주지 상
ohu3si(컬렉션), 만두(컬렉션), 최효정(손수건)
대부분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을 고르셨네.
그럼 남은 상품은 본사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걸로.
(막내야, 노렌은 자기가 가져가면 되겠다.)
장원인 크로우 님과 가장 먼저 지원하신 ohusi3si 님은
혹시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하나 더 골라주세요.
상을 받으실 분들은
(우편번호가 반드시 포함된!!) 주소, 연락처, 이름을
비밀글로 남겨주시길.
열심히 풀었으나 상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송구하지만 다음 기회에.
아울러 본사의 우편료와
(가뜩이나 신간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판에)
본사가 직접 포장하는 데 드는 엄청난 시간 등등을 좀 아껴주자는 차원에서
약간 귀찮긴 하지만 나는 상품을 직접 수령하고 싶어요,
하시는 분들은 참여 댓글 남기시고 금요일 송년회(7시 이후)에 오셔도 무방하다.
이상.
덧)
아참, 본사로 이런 게 왔는데,
보낸 이 이름도 메모도 없어서 일단 여기다가 보고해 둔다.
혹시나 싶어 라면 밑에 현찰 뭐 이런 게 깔려 있지 않나 기대했으나
(...라는 건 농담농담 ㅎㅎ)
가카새끼짬뽕, 잘 먹겠습니다. 이미 잘근잘근 씹어서 두 개 먹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