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과 오해 때문에 내지 못할 뻔한(몇 년 전 다른 출판사가 이미 계약했다고 들었거든요) 미야베 여사님의 데뷔작 <우리 이웃의 범죄>가 나왔습니다. 좀 더 발랄하고 아기자기하며 따뜻한 단편집이자 북스피어로서는 남다른 애정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 작품집의 출간을 기념하여 여지없이 또 이벤트를...;;;
뒤편에는 데뷔 20주년(벌써 2년 지났지만요)과 북스피어 출간 권수 20권(올해 예정된 <하루살이>까지 포함하면요)을 기념하여 우리 미미 여사님의 작품 목록을 실었습니다. 그냥 실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 편집자들과 독자 몇 분의 간단 감상을 함께 실었어요. 지면 관계상 몇 분께밖에 부탁을 드리지 못했는데 그게 아쉬워 요로코롬 블로그 이벤트로 다시 부탁드립니다.
북스피어 작품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하겠습니다.
뒤편에 실린 작품 목록을 공개합니닷. (초큼 길어요)
1987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제26회 〈올 요미모노〉 추리 소설 신인상 수상
1989
『퍼펙트 블루』 (김해용 옮김, 황매, 2009)
『
마술은 속삭인다』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6)
제2회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 수상작
§ 미야베 미유키가 그리는 소년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그네들의 선함이야말로 저자가 잃지 않으려는 희망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박)
§ 내 마음 속에서는 여사님의 데뷔작. (임)
§ 나를 미야베 월드로 인도한 안내자. 북스피어 열혈 독자가 되게끔 한 주범. 덧붙이자면, 이 책 덕분에 북스피어 ‘이스터 에그’의 마력에 걸려들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다은)
1990
『우리 이웃의 범죄』 (장세연 옮김, 북스피어, 2010)
§ 아아, 스물일곱 살에 이런 소설을 써 버리면 나 같은 잠재적 소설가 지망생은 대관절 어쩌란 말인지. (김)
§ 미야베 미유키의 데뷔작. 여러 작가 지망생들의 의욕을 꺾지 않을까 싶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단편. (박)
§ 문예 교실을 조금만 다니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단, 여사님 정도의 재능이 있다면. (임)
『東京殺人暮色 도쿄[워터 프론트] 살인 만경』 (光文社)
『레벨7』 (한희선 옮김, 북스피어, 2008, 전2권)
§ 미미 여사가 쓴 소설을 통틀어 거의 유일하게 정통파적 나쁜 놈이 나온다. 절대로 게임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시길. (김)
§ ‘레벨 7’이라는 수수께끼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산만한 듯하다가도 어느 순간 잘 만든 톱니바퀴처럼 멋지게 맞물리는 구성이 인상적. (박)
1991
『용은 잠들다』 (권일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
제4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대상 수상작, 105회 나오키 상 후보
§ 소재는 초능력, 이라고 써놓으면 조금 진부한가? 하지만 ‘역시’ 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까닭은 인간의 ‘배타적 의식’ 문제를 염두에 두고 쓴 듯한 빛나는 문장들이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것. (김)
§ 미미 여사 작품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이 인상적이다. 친근하지만 진부하지 않고, 이질적이지만 불편하지 않은 안타까운 등장 인물들. (정다은)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미야베월드 제2막,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8)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작
§ 후카가와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에 대한,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섬뜩한 이야기. 모시치가 중심이 되는 단편이 한 편쯤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박)
§ 여사님의 책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표지 그림. 이 우키요에를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는 기분이야. (임)
§ 『대답은 필요 없어』가 현대판 단편의 묘미라면 이 작품은 시대 소설계의 단편 강자. 밀도 높은 묘사에 마치 실제로 에도의 거리를 걷는 듯 진하게 느껴지는 삶의 향취에 한번 빠지면 출구가 없다. 그야말로 에도 블랙홀. (정다은)
『대답은 필요 없어』 (한희선 옮김, 북스피어, 2007)
제106회 나오키 상 후보
§ 무인도에 고립되기 전(뭐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있겠냐만)에 미미 여사의 단편집을 딱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이 책이다. (김)
§ 국내에 여사님이 잘 알려지기 전에 나왔기 때문인지 단편으로서의 풍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아쉬워. (임)
§ 이것이 바로 단편의 묘미! 단편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확실하게 알려 주는, 현대의 도시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쌉싸름한(?) 이야기. ‘안녕’에는 대답이 필요 없고, 이 책에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일단 읽어(요)! (정다은)
1992
『かまいたち 가마이타치』 (新人物往?社, 북스피어 출간 예정)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김해용 옮김, 황매, 2010)
§ 소소하지만 이런 글을 읽고 나면 그날 하루는 약간 득을 본 듯한 기분이 든다. (김)
『스나크 사냥』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 2007)
§ 처음부터 끝까지 후렌치 레볼루션, 그래서 영화화 판권도 덜컥 계약된 거겠지. 민규동 감독님, 얼른 만들어 주세요. 지난번에 뵈었을 때는 금방이라도 크랭크인할 것처럼 말씀하시더니. (김)
§ 여사님 작품 가운데 가장 선이 굵고 박력이 넘친다. 마지막 샷건 장면은, 와우. (임)
§ 루이스 캐럴이 울고 갈 명작……은 좀 심했나. 네. 전 그래도 루이스 캐럴이 더 좋아요. 별책 부록으로 캐럴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 (조영주)
§ 유순한 소설만 쓴다고 생각했었던 미미 여사의 소설에 대한 편견을 확 날려 버린 소설입니다. 그간 미미 여사의 소설에서 보여 주지 않았던, 숨막히는 긴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소설. 이야기가 후반으로 달려가면서 과연 소설내의 인물들이 어떻게 될지 손에 땀을 쥐면서 읽었습니다. (이소희)
『화차』 (박영난 옮김, 시아출판사, 2006. 개정판)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작.
§ 어쩌면 인간은 서로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고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인 양 평생 자신이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고, 상대가 죽으면 눈물 흘리며 조문 따위를 읊어 대는 게 아닐까. (김)
§ 이 작품을 읽지 않았다면 여사님 작품을 읽지 않았다는 말. (임)
§ “팜므파탈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 우표처럼 찰싹 갖다 붙이지”라고 혼자 헛소리를 했던 작품입니다. 빌 S. 밸린저의 『연기로 그린 초상』과 닮은 꼴. (조영주)
§ 난 아직은 영리하게 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화차의 여주인공 같은 사람이 우리 사회에 차고도 넘친다는 사실이 씁쓸했던 소설. (이인선)
『나는 지갑이다』 (권일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 원제는 ‘기나긴 살인’이지만, 오히려 국내판 제목이 훨씬 와 닿았던 소설입니다. 언뜻보면 각기 다른 지갑들의 이야기인 듯한데도, 엔딩에서 한 사건으로 귀결되지요.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단편 드라마도 상당히 재미있게 만들어져서 눈도, 귀도 즐거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소희)
『とり?されて 홀로 남겨져서』 (文藝春秋, 북스피어 출간 예정)
1993
『스텝 파더 스텝』 (양억관 옮김, 작가정신, 2006)
『흔들리는 바위 - 영험한 오하쓰의 사건 기록부 1』 (미야베월드 제2막,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8)
§ 어마어마한 비극의 발단은, 개(Dog). 『흔들리는 바위』를 읽기 전에 ‘주신구라’에 대해 조사해 봤다면 센스 있는 당신. (김)
§ 고전 ‘주신구라’에서 태어난 시대 소설. 작품성 면에서 역사를 다시 바라보는 시선이 훌륭하다면, 재미 면에서는 오하쓰와 우쿄노스케 콤비(커플?)의 사랑스러움이 포인트. (박)
『쓸쓸한 사냥꾼』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 2008)
§ 이와 씨 같은 할아버지가 주인으로 있는 헌책방이 근처에 있다면 분명히 단골이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박)
§ 헌책방과 할아버지와 나. 할아버지와 소년에 대한 여사님의 로망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임)
§ 헌책방 주인 할아버지와 손자가 알콩달콩 따스하게 살아나가는 모습이 훈훈하다. 이야기 자체에 큰 임팩트는 없지만 마음이 허할 때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 읽어 주면 대략 좋다. (김예진)
§ 헌책방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읽기 전부터 만족했던 소설. 시간을 들여 헌책방에서 만나는 책들은 각기 다 소중한 추억이 남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그런 추억어린 책들의 이야기가 미스터리와 잘 혼합되어서 읽으면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책을 소중히 여기는 또 하나의 동지를 만난듯 싶어서 기뻤달까. 한 권으로 끝나지말고 더 나오길 바라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소희)
1994
『지하도의 비』 (추지나 옮김, 북스피어, 2010)
§ 나 같은 경우 마쓰모토 세이초가 가장 많이 오버랩된 작품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이 가장 많이 오버랩된’이라고 해야겠지. (김)
§ 「영원한 승리」와 「무쿠로바라」만으로도 이 단편집의 가치는 충분! (임)
『幻色江?ごよみ 환상 빛 에도 달력』 (新人物往?社)
1995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김해용 옮김, 황매, 2010)
『初ものがたり 맏물 이야기』 (PHP?究所)
『구적초』 (김은모 옮김, 북스피어, 2009)
§ 『크로스 파이어』와 비교해 보면 같은 주제 같은 소재로 장편과 단편을 어떻게 요리하는지, 그 솜씨를 엿볼 수 있다. (김)
§ 남들과 ‘다른’ 힘을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 힘을 지닌 사람의 마음이리라 생각하게 하는 단편 세 편. (박)
§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초능력 액션에 흥이 나다가도 끝끝내 자유로울 수 없었던 주인공의 깊은 고독에 마음이 쓰리다. 그야말로 초능력처럼 이야기를 쥐락펴락하는 미미 여사님의 완급 신공에도 감탄 또 감탄. (정다은)
1996
『인질 카논』 (최고은 옮김, 북스피어, 2010)
제115회 나오키 상 후보.
§ 억울해. 다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평가할 때는, 미야베 미유키 외의 작가가 쓴 소설이 아니라 항상 미야베 미유키 본인이 쓴 걸작과 경쟁시킨다. 그냥 절대 평가를 해 주면 안 되겠니. (김)
§ 내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 오히려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세 가지 소재를 위화감 없이 하나로 묶는 솜씨에는 그저 감탄. (박)
§ 표지에 북스피어 가게는 모두 몇 개? (임)
『가모우 저택 사건』 (이기웅 옮김, 북스피어, 2008, 전2권)
제18회 일본 SF 대상 수상작. 제116회 나오키 상 후보
§ 이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개와 얼마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비운의 걸작으로 남는다에 왼쪽 손목을 걸 자신도 있다. (김)
『堪忍箱 인내 상자』 (新人物往?社)
1997
『天狗風 덴구 바람─영험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2』 (新人物往?社, 북스피어 출간 예정)
『心とろかすような マサの事件簿 마음이 녹아내리듯─마사의 사건부』 (東京創元社)
1998
『이유』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5)
제120회 나오키 상, 제18회 일본 모험소설협회 대상 수상작
§ 덕분에 이 넓은 세상에는 (출판 편집자로서의) 내가 모르는 훌륭한 소설이 얼마든지 존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
§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본문을 읽다가 그 얼개를 파악하는 순간 등줄기로 달리는 소름은 작가의 집념에 대한 경의인 동시에 인간 사회의 촘촘함에서 느껴지는 공포이기도 하다. (김예진)
§ 미미 여사는 역시 사회파! 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 소설입니다. 『이유』보다는 『화차』 쪽이 사회파 소설로는 더 강하지만, 제가 읽었을때에는 벌어지는 사건이 시대상 맞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들어가는 흡입력이 발군이어서 그런지, 『화차』보다는 『이유』가 더 잘 읽혔습니다. 지금 읽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소설이기에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소희)
§ 최근 10년 사이 우후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시작했던 주상 복합 빌딩의 허상을 들여다보게 해 주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소설. (이인선)
『크로스 파이어』 (권일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전2권)
§ 미미 여사의 초능력 소설 중 가장 재미있고 마음에 와 닿았던 소설. 다른 초능력 소설들은 초능력에 주로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번에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가답게 범죄자에 대한 개인적 복수가 어디까지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덧붙여져 있어서 좋았던 책. (이인선)
『平成お徒步日記 헤이세이 도보 일기』 (新潮社)
2000
『얼간이』 (미야베월드 제2막,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10)
§ 천재 미소년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본전은 뽑을 수 있다. (김)
§ 에도의 ‘밑바닥 인생’이 정감 넘친다.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러워서 마지막 장을 덮기 아까운 소설. 끝까지 읽은 후 제목을 다시 보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박)
§ 미미 여사의 사람 냄새 물씬한 에도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등장 인물들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이런 이들을 ‘얼간이’라 칭하는 거라면 얼간이들만이 가득한 세상이 우리에겐 필요할 듯. (정다은)
『괴이』 (미야베월드 제2막,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8)
§ 공포라는 것이 반드시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 혹은 ‘내 다리 내놔’일 필요는 없지. 암, 그렇고말고. (김)
§ 쓸쓸한 밤에는 가끔 한 번씩 꺼내서 뒤적거리고 싶은 책. 시대를 뛰어넘어, 언제나 괴롭고 아프고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예진)
2001
『모방범』 (양억관 옮김, 문학동네, 2006, 전3권)
제55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 제5회 시바 료타로 상 수상작
§ 이 작품은 내가 만들고 싶었을 뿐이고……. (임)
『RPG』 (集英社)
『드림 버스터 1』 (김소연 옮김, 프로메테우스, 2006)
2002
『메롱』 (미야베월드 제2막,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9)
§ “인간이란 복잡하거든. 좋아하는 상대, 마음을 끌고 싶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는 오히려 솔직해지지 못할 때가 있어.” 그것이 바로 ‘메롱’을 하는 이유. (김)
§ 귀신과 귀신을 볼 수 있는 소녀가 나오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설. 게다가 잘생기면 귀신도 용서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담고 있기도……. (박)
§ 오린 귀여워, 꺄♡ (임)
2003
『브레이브 스토리』 (김해용 옮김, 황매, 2007, 전4권)
『누군가』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 2007)
§ 날씨 화창한 날에 쏘아올린 폭죽 같은 이야기. 주의 깊게 바라보지 않으면 소리밖에 들을 수 없다. (김)
§ 평범한 ‘아저씨’ 스기무라 사부로의 첫 등장. 소심하지만 사람 좋은 아마추어 탐정 아저씨의 매력으로 가득한 한 권이다. (박)
§ 내 마음 속의 베스트. (임)
『드림 버스터 2』 (김소연 옮김, 프로메테우스, 2006)
2004
『이코 - 안개의 성』 (김현주 옮김, 황매, 2005)
2005
『日暮らし하루살이』 (講談社, 북스피어 출간 예정)
『외딴집』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7, 전2권)
§ 좀 주제넘지만(그다지 주제넘는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입으로만 그렇게 말한다), 『외딴집』을 읽고 나면 필시 다른 많은 소설들이 시시해질 것이다. (김)
§ 미야베 미유키 시대 소설의 정수라 해도 모자란 작품. 너무나 잔혹한데, 그 잔혹함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박)
§ 반드시 신경숙의 『외딴방』보다 유명해질 테다, 흥. (임)
§ 시대물 특유의 용어 때문에 진입 장벽이 다소 높긴 하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등장인물들이 겪어야만 하는 잔혹한 ‘운명’의 무게에 눌려 단숨에 읽게 되는 책. 당신은 이미 울고 있다. (김예진)
§ 이 책을 어떻게 한두 줄로 설명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도 떠올리면 가슴이 꽉 막혀 온다. 오직 미야베 미유키만이 써낼 수 있는 작품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다은)
§ 미묘한 긴장감이 끝에 가서 ‘빵’ 터지는 대작, (조영주)
§ 악플만큼 무서운 민심, 소문이 만들어 낸 허상들, 그 안의 뭉클하고 가슴저린 이야기. (임승헌)
§ 미미 여사의 시대 소설 중 최고의 작품. 마침 촛불 집회 관련해서 시끄럽던 때라 국가, 또는 권력자의 정보 통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 책. (이인선)
2006
『이름 없는 독』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 2007)
제41회 요시키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 여기 등장하는 여자아이가 우리 회사에 입사했다면 이몸은 아마 자살했을지도. 아참, 저는 사장님입니다. (김)
§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 가장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악의, 증오, 질투……. 내 안에 있는 독은 어떤 이름을 하고 있을까. 누가 나에게 가르쳐 주기를. (박)
§ 여사님, 스기무라 이혼시키지 마세요(작가 공개 스포일러). ㅠㅠ (임)
§ 겐다 이즈미가 내뿜는 독기 어린 악의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분명히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그런 사람을 어찌할 수 없다는 분노와, 정말 딱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한꺼번에 담긴 서글픈 책. (김예진)
§ 한국에서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 법에 걸린다는 사실, 아세요? 참으로 안타깝죠.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서 ‘탐정’이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이 두 권의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정이면서도 탐정이 아닌 탐정 ‘스기무라 사부로’에서 저는 그 모습을 찾았습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강추! (조영주)
§ 꼭 형사가 나와야 추리 소설이란 편견은 노! 원빈의 ‘아저씨’와는 또 다른 차분한 매력을 지닌 스기무라 사부로와 만나시라. (임승헌)
§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인연이 많은 책입니다. 책 속에서 나오는 한 인물의 말 한마디가, 악의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보여 주죠. 평범한 일상의 악의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려 주는 책이라서 미미 여사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소희)
§ 나를 처음 미야베 월드로 이끌었던 책. 현대 사회의 익명 범죄에 대한 고찰과 평범한 회사원 스기무라의 탐정 놀이가 매력적인 소설. (이인선)
『드림 버스터 3』 (?間書店, 한국어 판은 2권까지 출간)
2007
『낙원』 (블랙펜클럽 5, 권일영 옮김, 문학동네, 2008, 전2권)
『드림 버스터 4』 (?間書店, 한국어 판은 2권까지 출간)
2008
『おそろし─三島屋?調百物語事始 두려움─미시마야 변조 괴담 1』 (角川書店, 북스피어 출간 예정)
§ 이런 이야기는, 여사님의 낭랑한 목소리로 직접 듣고 싶다. (임)
2009
『英雄の書영웅의 서』 (?日新聞社)
2010
『小暮??館고구레 사진관』 (講談社)
『あんじゅう─三島屋?調百物語事 안주─미시마야 변조 괴담 2』 (中央公論新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