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여름이 올 때마다
작년 여름도 올해처럼 더웠나 싶은 기분이 드는 것처럼,
올해 와우북 사흘을 마치고 나니
작년 와우북도 올해처럼 힘들었었나 싶은 기분이 든다.

 

확실히, 날씨는 작년보다 더웠다. 
엄살을 떨려는 게 아니라
파스를 사다 붙이기는 또 처음이다.
내가 이 정도니까 동료들은 말할 나위도 없겠다.

 

지난 사흘간 본사와 함께한 독자들이 없었다면
파스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풍륜, 사대영, rswdrop, 요나, 센치한 부엉이, 희선, 좋은향기.
미련스럽기는, 다들.

 

이들은 얼마나 미련스럽게 부스를 지켰는지는
필설로 형용할 수 없다.
북스피어판 다큐 3일을 찍는다면
이 인간들을 찍겠다.

 

덕분에 결과는 좋았다.
요즘 같은 불황에 작년과 비슷한 정도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총 매출액은 1100만원가량.

피니스 아프리카에 몫을 제한 금액이다.

 

현금이 카드보다 7대3 정도로 많다.
작년에는 5대5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스 한쪽에 걸린 걸개를 보고
설득당한 이웃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 번에는 마음이 맞는 출판사들과
걸개도 같이 만들고 공동 이벤트도 해보고 싶다.
몇 가지 생각해 둔 게 있으니

내년을 기약하자. 

 

내가 잘 쓰는 표현 가운데 “산에 올라갈 때의 힘듦”이라는 게 있다.
피곤하긴 한데,

실로 오랜만에 그리운 벗과 같은 이웃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으웩)...

 

 

 

덧)

난시청 형이 제일 반가웠어.

3,800부는 너무 많고,

3,000부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쇼핑백은 2,000개만 제작하는 걸로.

 

와중에 이런 걸 썼다.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20921160124

이런 상황을 거쳐 이렇게 되기까지

당신들의 노력이 제일 컸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현금으로 샀는데 애인 안 생긴 분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실망하지 마시고 진득하니 기다려 보자.

(북스피어판 '짝' 같은 걸 한번 해볼까 생각중.)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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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북스피어 분들 상냥해.... 박카스를 주셨어... 상냥해....
    안녕하세요. 메뚜기떼 속의 메뚜기 한 마리였습니다. 북스피어가 짱인 거 같아요. 내년엔 제가 박카스를 사들고 가서 책을 살 게요 ◑_◑... 계속 지나갈 때마다 고사 타령만 해서 죄송합니다
    • 와우북 자원봉사자 분들,
      행사 운영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리저리 생기는 거 없이 바쁘셨을 텐데
      와중에 싫은 소리 듣느라 속상하실 때도 있었을 테고
      그래도 열심히 해 주셔서 무사히 마쳤어요. 덕분입니다.
    • 아니! 메뚜기 드립을 들으셨구나...그랬구나...ㅋㅋ 트위터에 북스피어 짱이라고 쓰신 거 보고 감동받던 차였는데... 어제 박카스는 독자분이 가져 오신 거예요. 독자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bㅠㅠd
    • 카메라이언 2012.09.24 16:47 신고
      어 나 이 사람 아는 사람 같은데 ㅋㅋㅋㅋㅋ 안 간다더니 갔구낰ㅋㅋㅋ 내 책 사준 건가 ㅋㅋㅋㅋㅋ
    • 그러고 보니 카메 님이 전도하신 분들이
      본사 부스를 떼거리로 방문하셨습니다 ㅎㅎ.
    • 정문금추/ 아니에요. 저는 다른 봉사자들에 비해 행사 당일에'는' 별로 한 게 없이 편하게 지냈습니다.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구경할 시간이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요. 내년에는 독자로서 놀러갈게요. :)

      성식이 형/ 네ㅋㅋㅋㅋ 들었어요. 정말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제 트윗을 보셨다니. 으악. 독자분께도 감사하고 그 소중한 걸 저희를 주신 북스피어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ㅁ/

      카메라이언/ 저 안 간다고 한 적 없어요ㅋㅋㅋ 땡땡이 치고 구경했습니다. 자세한 건 다음에 블로그에.
  3. 쇼핑백 하나 덤으로 잘 받았습니다. 너무들 친절하셔 몸둘바를 모르고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왜 그랬지; 부스에 사장님도 계셨는데 인사도 못했네요... 크흐흐.. 죄송해요.) '안주'랑 함께 친구 손에 전달은 했는데 엄마 드리랬더니 저가 먼저 홀랑 읽겠다고 덤빌지도 모르겠군요. 뭐 저야 미미여사님 팬이 늘어나면 안 먹고 배부른 마냥 기쁘고요. 삼일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현금을 탈탈 털어 주고 애인이 안생겨도 전.... 괜찮아요. 괜찮을거예요. 크흡. 그러라고 현금 낸게 아니라니까요!! 정말.
    • 어허, 뻔히 제가 있는게 그냥 가셨단 말입니까.
      육성으로 김 대리님 근황을 좀 듣고 싶었는데.
      (잘 계실까? 진급은 하셨을까? 아직도 어리버리하신 걸까? 등등.)
      섭섭합니다.
    • 그러게 말이예요. 인사 좀 하는 거 뭐 품드는 거라고(사실은 부끄러워서 그런거지만....아아...) 김대리는 진급했습니다. 김과장 있어요?, 하는 전화가 오면 어? 우리 회사에 그런 애가 있던가 하고 벙찌는게 벌써 9개월째 접어듭니다. 여전히 뻘소리하면서 지내고요.
      크흐흐. 다음엔 꼭 인사 할게요!
    • 아아 김 과장님은,
      어쩐지 가족 같은 느낌입니다.
  4. 엉엉! 너무 좋습니다!! 저 빼고 다른 분들이 정말 고생하셨던 것 같아요. 일요일에도 자리를 지켰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뭔가 페이스북 같은 곳에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은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제가 사진도 안 찍고 열심히 팔았나? 그...그건 아닌 것 같은데...그래서 득템한 책들 사진 찍어서 자랑질을 할까 합니다. 받은 책이랑 이번에 산 책들 열심히 읽고 리뷰 쓰려고요.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좀 꿀꿀한 일이 있었는데, 북스피어 매출액에 기분이 풀렸습니다. 다음에는 이번 매출의 두 배를 노려 볼까요? 히히
    • 없는 인원으로 저 정도 매출액은,
      주변머리가 없어서 멀뚱멀뚱 서 있는 저 대신
      요령 있게 팔아주신 좋은향기 님 때문이에요.
      (게다가 좋은향기 님 팬클럽이 떼로 왔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언젠가 제가 결초보은할 날이 있기를.
    • 제 팬클럽이라뇨. 다들 원래 사실 분들이셨어요. >_< 지인 중 한 명은 아예 북스피어 노리고 왔다니까요. 저한테도 북스피어 때문에 왔다면서 북스피어 참가 없었으면 안 왔을 거랬어요. 빨리 내년 되면 좋겠어요. 책 더 사게요. 아... 정말 중독된 것 같습니다.
  5. 안 생겼어요...(또르르..)
    그나저나 사장님 더 잘생겨지셨더군요
    • "그나저나 사장님 더 잘생겨지셨더군요"
      "그나저나 사장님 더 잘생겨지셨더군요"
      "그나저나 사장님 더 잘생겨지셨더군요"
      .
      .
      .
      다들 보고 있나?
    • 헐... 부은 살은 다 빠지신 건가.
  6. 이렇게 수고하신 분들이 많았군요.
    덥고 힘들었던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셨다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정말 다행이야.)
    그나저나 전 왜 현수막을 유심히 못 봤을까요!!!!! ㅎㅎㅎ
    (너무 기발하다.)
    저도 정신없이 가서 정신없이 왔네요.
    안주가방을 맨 사람들을 많이 봐서 좋았어요.
    ^^

    다음에 또 올게요~~ 다음엔 애가 인사를 잘 해야 할텐데 말이에요..ㅡㅠㅡ
    김사장님,피니스아프리카에사장님, 직원분들, 독자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집에 와서 보니 '스틸라이프'가 ... 없어서 속상했어요..ㅠㅠ분명 집어 넣은거 같은데..)
    • 헉 달사과 선생님을 놓치다니! 무척이나 뵙고 싶었는데요. 엉엉
    • 아, 그래요.? ^^;
      절 못만나서 안타까워 하시는 분이 계시니
      이거 굉장히 어색한데요...
      풍륜님, 다음 행사땐 만나 뵈면 좋겠네요!! ^^
    • 예쁘게 생긴 따님이 어째 상당히 피곤해 보여서
      어디 다른 데 신경 쓰실 겨를이 없었겠지요.
      어쨌거나 달사과 님 덕분에
      다들 쇼핑백이며 파우치며 좋아해 주는 바람에
      이번 행사를 잘 치룰 수 있었어요.
      아우, 이 신세를 어떻게 갚는담?
      (달사과 님 뵙고 싶어 하는 독자가 많사옵니다.)
  7. 아 깜빡했는데,
    사장님이 쓰신 저 서평,
    어디 주간지에 실렸던가요?
    잡지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게다가 아는 분들이 페이스북에
    공유해주셔서 또 봤습니다ㅎㅎ
    인기인이시네요!
    • 주간지에 쓴 건 다른 거고요,
      저 서평은 프레시안 기자가 청탁해서 쓴 겁니다.
      제가 요즘 좀 인기가 있지요, 후후.
      (연예인이 되고 싶다... 내 책 내가 광고하게.)
  8. 안주 잘 팔고 있나 몰래몰래 감시를..

    그나저나 원사장님 더 늙으셨더군요.......
    그나저나 원사장님 더 늙으셨더군요.......
    그나저나 원사장님 더 늙으셨더군요.......
  9. 오랫만에 뵈어서 너무 좋았고 ^^ 미안도 하고 참.... 일년이 어떻게 지나갔나 알 수도 없이 9월이 다가오고 북페스티발 같은 거 잊은 줄 알았는데 후배녀석이 전화하더니 올해도 가죠 ? 어디에 ? 홍대 말예요 뭐야~ 북스피어가 생각이 나니 가슴이 시큰했고.... 일년 참 재미없이 살았구나. 허겁지겁 블로그에 들러 보니 펀드도 했다 하고 성공도 했다하고..... 죄지은 놈 마냥 마포 김사장 볼 낯도 없을 것 같고 하다 변명처럼 핑계를 대고 겨울 늦게 나마 들렀는데 여전히 반가워 해 주시고 머 낯선건 순식간이고 ㅎㅎ 탕자처럼 돌아왔으니 이제 열심히 또 활동해 보리라 마음도 먹고 그간 읽지 못한 북스피어 책을 어제부터 조낸 읽고 있소 (그래봐야 네권 밖에 밀리지 않았으니 용서해 주시공) 여튼 그래도 네 분 정도는 끌고가 현금으로 좀 지르게 하였으니 요걸로 좀 사면해 주시고 막판에 다 팔았다니 다행이고 고생들 했고 미련한 독자들과 부스를 꾸준히 지켜주신 원사장님 김사장님께 늘 무한 감사인사 다시 올려봅니다.
    •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에
      제 삼촌이 집을 나갔다가
      제가 창업을 한 이후에도 한참이나 지나서
      무려 15년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어제 난시청 형을 뵈오니,
      집 나간 삼촌을 다시 본 느낌이더이다.
      순간 눈물이 날 뻔,
      ...했다는 건 오바지만,
      가끔 얼굴 좀 보면서 살아요, 형.
  10. ㅎㅎ끈기있게 버틴 보람을 느낍니다.휴가 마지막 자락 나름 즐겁기도 했구요.다만 오늘까지 발바닥이 아플줄이야ㅋ고생하셨습니다^^
    • 으악, 지난 며칠간이 휴가였는데
      뙈약볕에 나와 책을 팔고 계셨더란 말입니까.
      그렇군요. 그랬던 것이었던 것이었군요. 흠.
  11. 낼 영부인이 경기도 온다고 그거 준비한다고 못 갔습니다.
    빨리 쥐를 잡았으면...

    내년엔 꼭 가야지.
  12. ^^b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전 어제부터 남편이랑 연애 하려고요. 걸개 이야기를 셀프로 이루자며...
    • 넹, 저도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고 피곤했습니다.
      현금으로 구입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편분과의 연애, 아아 부럽군요.
  13. 센치한부엉이 2012.09.25 00:21 신고
    으아.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실 조금...(사실은 좀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출판사 식구분들도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셨고, 노동착취당한 다른 독자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뒷풀이! 최고였습니다. 무심한듯 챙겨주시는 사장님 감동이였습니다.
    왜 독자들이 혹사를 자처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스피어만의 소통하는 마케팅도 어떤 말인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
    • 헉;;; 뒤풀이가 있었단 말이에요? 아... 슬프다. 일요일에도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못 갔는데. 항상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굴러다니는 제가 어쩌다 그날 주말에만 바빠졌는지, 많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참석하고 싶어요.
    • 센치한부엉이/ 연애 잘 할 것처럼 생긴 청년이 판매도 어찌나 사근사근 잘 하시던지요 ㅎㅎ. 잠깐 들었을 뿐이라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뜻하는 일은 아마 잘 될 겁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저한테 삐삐 치시고.

      좋은향기/ 동네주민이니까 부를까 말까 하다가 너무 늦은 시간이라 -.-;; 약속 마치고 집에 오셨을지도 모르니까, 전화나 함 드려볼걸...
    • 아흑! 연락 주셨으면 잽싸게 달려 나갔을 거예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동네 주민이니까, 자주 자주 불러 주세요. >_<
  14. 세상에 저렇게 크게 써 붙인 걸개를 못 보고
    집에 와서 와우북 관련 글 검색하다가 알았네요.
    (이건 뭐 노안 탓을 할 수도 없고 그냥 주의 산만... ㅠ_ㅠ)

    북스피어 부스 먼저 들르고 A부스부터 아래로 쭉 내려가다가
    나중에야 파우치 없는 걸 알고 안주 사러 다시 거슬러 왔답니다.
    안주 4종 세트(책+종이가방+파우치+오디오북) 늘어놓고 지금도 부비부비하고 있어요. 예뻐요~

    북스피어 식구들+피니스아프리카에 사장님+일요일 담당이신 듯한 머리 긴 분, 모두 반가웠어요.
    제가 원래 되게 낯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막 주절주절 얘기해서
    매대 담당이셨던 그 분이 '이 아줌마 뭐야...;' 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매년 책짐 지고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던 기억에
    이번에는 꼭 택배로 보내리라 맘 먹었는데
    추석 전이어서 택배코너 마련을 못 했다고 안내소에서 그러더군요.
    내년 와우북에는 꼭 돌돌이를 끌고 갈 겁니다. (주먹 불끈!)
    • 그 전날까지 제 동료가
      계속 과일 타령을 했었는데
      아유 어찌 아시고 딱 준비해 주셨는지 ㅎㅎ.
      맨날 빵만 먹다가
      잘 먹었어요.
      고맙습니다.
  15. 내년엔 애기랑 셋이 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
  16. 완판의 전설은 전설의 훈남이었던 걸로.
    모인 사람들이 죄다 예능인급의 애드립을 구사하며 호객행위를.
    좋은 향기님을 워낭소리 독자 편의 주연배우로.
    커플들은 연애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
    그 일례로 현금지출을 권장한다.
    매끄러운 문장연결은 솔로 탈출 후에..
    • 호객행위란 무엇인가,
      에 대해 이번에 배웠습니다.
      다들 이빨이 대단대단 ㅎㅎ.
    • 정말 재미있으신 분 사대영 님(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사대영 님 말씀처럼 현금지출 권장해요(이렇게 말하면서 저도 까치글방 가서 뤼팽 전집을 카드로 긁었습니다ㅠ.ㅠ).
      앞으로 이런 행사 때는 현찰을 두둑하게 준비해서 마구 뿌리려고 합니다.

  17. 일욜 북스피어에서 책 조금 샀습니다. 그래봤자 만 원밖에 안됐지만...
    르 지라시가 들어있는 『안주』 종이 쇼핑백에 넣어 주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책 사면 비닐에 달랑 넣어주는데...
    여기저기서 산 책들을 모두 안주 쇼핑백에 넣고 어깨에 둘러매고 돌아다니는데
    그리 편할 수가 없더군요. 튼튼하고 세련되고...
    이 쇼핑백 덕분에 전철과 버스로 귀가하는 한시간 반 정도가 넘 편했습니다.
    작은 출판사지만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씨가 크다는 느낌...
    북스피어 덕에 특히나 즐거운 와우북 나들이가 된 것 같네요^^
    • 와우북 할 때마다 쇼핑백을 만들어 주시는
      왕 사장님이란 분이 계신데
      올해는 가방 만드는 종이값이 너무 올랐다며
      "그래도 튼튼한 놈으로 만들어야 돼,
      안 그러면 책이 무거워서 다 찢어질 거야.
      종이값 비싸다고 아끼면 안돼, 김 사장."
      뭐 이러시길래, 저도, 네, 알겠습니다, 그리 하지요...
      이렇게 된 시츄에이션이었습니다 ㅎㅎ.
  18. 전 첫날 현금을 미리 인출해가지 못한 덕에 부근 편의점에서 거금 1,300원이나 주고 현금 인출했습니다. 전 그런 수수료 정말 싫어 합니다. 아마 10년만에 처음으로 수수료 라는걸 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미쳤는지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현금 10만원...ㅠㅠ
    그런데 모잘라.. 결국 카드로 또 결제도 하고....
    다음날은 책속에 숨겨둔 현금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만나 같이 간 덕에 전 돈 한푼 안쓰고 고그라니 가져왔네요. ㅋㅋㅋㅋ
    혼자 갔으면 좀 도와 드리고 올건디.. 지송하구만요.
    하지만, 금요일 돌아서기 무섭게 가까운 커피숍가서 실시간으로 자랑질 했습니다. ㅋㅋ
    돌아 댕기며 안주 쇼핑백만 보면 눈이 확.... 넘 반가워 가서 인사라도 하고 싶어 지더군요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지대로 질러 드리겠습니다.
    •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비디오 연체료와 은행 수수료 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금을 인출하셨으니, 그 심정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저야 땡큐죠.
      남편분을 못 뵈었네요.
      담에 인사시켜 주셔요. 헤.
  19. 북스피어가 있기에 의미가 있는 와우북입니다(진짜롱)
    그냥 커피 될 뻔한 행사를 티오피로 만들어줘요.
    올해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

    언제나 쓱~ 훑고 쓸어가기만 했지 부스에서 노닥여본 건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2X년 평생 숨겨져있던 '넉살좋게 남에게 말걸기'스킬이 발현되었다는.. 킁

    (그리고 치즈김밥이 그렇게 맛있는 건 줄 첨 알았어요. )

    꼬꼬마 시절 북스피어 부스를 스쳐갔을 때 이후로,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 장르소설에 관심 가지고, 읽으려는 사람들의 폭이 늘어나는 것 같아 보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아마 꾸준히 '안사고는 못배기는' 좋은 책 발간해주시는 북스피어 덕분이 아닐까. 이런 책에 크게 관심없어했던 친구에게 안주를 선물해주면서 든 생각입니다.

    처음과 끝을 북스피어 찬양으로 마무리:) 아 훈훈하다.
    •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저야 땡큐이긴 한데.
      그날 밤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김밥 너무 맛있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서울에 있으면 매일이라도 싸다줄 텐데,
      라고 하셔서 잠시 어머님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요나님 은혜도 생각했어.
  20. 쇼핑백이며 파우치.... 어째서 이렇게까지 아름다운거예요 ? 이번에 와우북 못 간거 슬프다ㅠ...
    • 아, 진짜. 매년 오고 작년에도 남자친구랑 왔으면서
      올해는 어찌하여 안 오셨사옵니까. 기다렸는데 말이지.
  21. 악 ㅋㅋㅋ 사장님 차이셨네요.
    사장님 덕에 원서 스나크사냥이 딸려있는 스나크 사냥을 업어왔답니다 ㅎㅎ
    마침 그거 하나 반품들어온거라 하셔서 바로 업어왔.......
    북스피어 부스를 토요일에 두번에 나눠 방문해서 책들을 질렀는데 언니들께서 바람직한 독자 취급 해주셨어요. 더불어 안주 낭독공연 티켓 주실때 전 어제 봤어요~ 했더니 더더욱 이런 바람직한 독자가!! 라는 취급 해주셨어요. 으하핫...
    가족사냥을 못 업어와서 아쉽네요.
    •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사냥, 득템하셨군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크게 성공하신 겁니다.
      바람직한 독자가 득템하셨다니,
      저도 좋군요.
      가족사냥은, 내년을 노려보아요.
      (요즘 허구헌날 차이고 있습니다.)
secret

 

사대영, 좋은향기 님은 토요일 11시까지

센치한 부엉이 님은 일요일 11시까지 오십시오.

그날 봅시다. 엄청 힘들 테니까 각오들 하시고.

사대영, 좋은향기 님은 연락처 남겨주셨으니까 됐고

센치한 부엉이 님도 연락처 비밀글로 하나 남겨주세요. 

 

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태풍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송구한 말씀이지만

다행히 주말 전에는 물러가지 않을까 싶다.

화창한 날씨 예상된다.

 

본사는 현재 존 D. 맥도널드의 신작과 와우북 준비로 또 바빠졌다.

맥도널드의 신작은 당초 와우북 때 선보이려고 했으나

없는 인원으로 두 가지를 병행하기는 무리라고 판단, 추석 이후로 출간을 미루었다.

더 잘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미룬 것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번 와우북의 본사 부스는 작년과 같은 자리다.

작년 부스 추첨식 때 그 자리가 별로인 듯하여 투덜거렸지만

막상 행사를 치루면서 보니 꽤 좋은 자리였다. 올해도 기대중이다.

 

마침 본사의 열혈 독자인 사대영 님이

시키지도 않은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주신 바(자기, 재주 있다?)

위치 확인 겸 한 번씩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 상당히 웃기다.

http://blog.naver.com/visualsamhap?Redirect=Log&logNo=130146732984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마포 김 사장을 비롯하여

본사 동료들이 총출동하여 주말을 반납하고 일할 텐데

작년에 얼마나 분주했던가를 떠올려 보고

도저히 우리만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발적 사역 인원 모집한다.

간만에 진행하는 '독자 혹사 프로젝트' 되겠다.

이미 알아서 혹사당하겠다며 개별적으로 연락주신 분들이 계신 관계로

많이 모실 수는 없고,  

 

 

토요일, 일요일에 딱 한 분씩만 모신다.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정규 행사는 앞뒤로 한 시간씩 더 있지만 정리정돈 시간이니까

사람들이 붐빌 것 같진 않다.

 

해당 사역 인원들에게는

당일 부스에 있는 책들을 힘 닿는 데까지 

싸그리몽땅탈탈털어 챙길 수 있는 권리를 드리도록 하겠다.

물론 밥도 준다. 이번에 와우북용으로 만든 깜찍한 선물도 챙겨가시고.

 

아래 댓글에다가 [혹사를 원함]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본인의 세일즈적 재능(남대문 시장에서 골라골라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든지)

을 요령껏 과장해서 적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토요일에 혹사당할 건지 일요일에 혹사당할 건지도 병기하시라.

 

와우북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차후에 또 공지하도록 하겠다.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들 하시라.

'지방 독자의 비애' 이런 거는 쫌 적지 마시고(저도 속상해요). 

 

이상.

 

덧)

어느 분이 트윗으로 "와우북에 가면 Le Zirasi 지난 호를 구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셨는데

사무실에 1호, 2호, (호외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가 약간 있으니

일찌감치 오시면 구하실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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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3. 세일즈적 재능...에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꽝이라 신청할 수가 없군요.
    뒤에서 책 나르기, 책 정리, 이런저런 잡일.... 이런 건 잘 하는데. ㅠ_ㅠ
    어쨌든 일요일에 구경 가겠습니다.
    설마 그 전에 책 다 팔려서 허허벌판인 건 아니겠죠?;;;
    • 흠. 설마. 작년에 책이 너무 모자랐어서
      많이 갖다 두었으니까, 일요일에도 충분할 거예요.
      일요일에 봬요.
  4. 아아. 승승장구하옵소서.
  5. 그리움마다 2012.09.18 16:15 신고
    벌써 와우북할때가 되었나?... 세월 빠르다능...

    물론 가볼 수는 없지만 부디 뽜이링!!!!

    글고 보니 간만에 글도 남기는 듯하네.. 그동안 제가 좀 무심했군요..ㅋㅋㅋㅋ
  6. 비밀댓글입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8. 난 몰래 아주 무심한 독자인양 스윽 가서
    안주 잘 팔리나 감시나 해야겠.....
  9. 와! 평소라면 잘 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무리 ㅠㅠㅠ 겠지요..
    그저 마음만으로 응원합니다.. 아.. 가고 싶다..
    • 저희 부스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범죄물이 가득 들어 있으니
      가까이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아기에게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담, 내년에 보는 걸로.
      아참, 제가 경황이 없어서 사진기는 못 보내고 있어요. 송구해요.
      와우북 후에 발송할게요.
  10. 나란 독자.이런 독자.
    http://blog.naver.com/visualsamhap/130147505561
  11. 카메라이언 2012.09.18 22:49 신고
    이 바쁜 와중에 가만 있기 뭣해서 또 이런 짓을 했다고.

    http://cameraian.blog.me/130147509359

    전 그럼 마감하러 잠수 슝슝
  12. 주말에 출근하는 중생이니 금욜날 가보려하는데.. 이번에도 이쁜 쇼핑백 기대해도 됩니까..? 재탕이라도 좋아요 헤헤
  13. 비밀댓글입니다
  14. 금요일에 베낭으로 책 한짐, 토요일에 또 한짐, 일요일에 아쉬워 또 한짐..
    와우북은 그 자체가 독자 혹사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흐..
    예전 아발론 연대기 박스 이벤트 생각나네요..
    그 박스 참 무거웠는데 말이죠..
    덕분에 e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는.. ^^
    와우북에서 뵈요..
    • 종이책 내는 출판사와서 이런 말을 하시다니. 좀 그렇네요.
    • 무적돌쇠 님은 이런 얘기 해도 됩니다.
      그동안 당한 혹사가 얼만데.
      결초보은 1순위 독자 가운데 한 명이에요.
      돌쇠 님, 언제 오실 겁니다.
      복장을 갖추고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내일도 저녁 8시까지 하시나요? 와우북?
  17. 비밀댓글입니다
  18. 완전 ‘대박’입니다. 저 로또 맞은 기분이에요.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그냥 시험 공부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흑흑. 정말 열심히 할게요. 뽑아 달라고 애원하긴 했지만, 진짜 뽑혀 버릴 줄은 몰랐어요. 엉엉. 저 열심히 할게요. 그날 배낭 메고 가면 되는 건가요? 집에 배낭이 없는데 이번에 장만해야 하나? 캐... 캐리어는 조금 그렇죠?T.T 암튼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19. 사장님이 와우북 오라고 해서 어제 5시경 홍대 앞에 갔는데, 부스는 하나도 없고!! ㅎㅎㅎ
    금요일부터 연다는 나쁜 소식만- 왜 평일에 안 하는 거죵??
    • 안녕하세요? 위대하신 김정희님입니다.
      거리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네이버에 "와우북 페스티벌"
      치시면 공식 홈페이지 나오는데 거기 나와 있습니다.
    • 아아 베쯔 님. 그러셨군요.
      그럼 인제 안 오시는 건가효?
    • 마음으로나마 응원할게요!
      안주 오디오북, 차 운전하며 들으면 멋지겠네요
      소장 안하고 있는 북스피어 책들 탈탈 털어오고 싶지만 말입니다 ㅎㅎ
  20. 토요일날 잠시 들러볼 수 있을 듯. 업무가 많에 바뀌어서 일년만에 거의 오는 것 같습니다. 사역인님 판매 실적이 부실하면 ㅋㅋㅋ 두어시간 내맘대로 팔아재낄 것이오^^ 그동안 미안... 흑.... 펀드 소식도나중에 듣고 행책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4시에 ㅎㅎ
    • 여러분, 작년 와우북에서 완판의 기적을 보여준
      세일즈의 신화 난시청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토요일에 잠시 들러 한 번 더 기적을 행하신다고 하니
      반드시 시간 맞춰 와 주시길. 4시랍니다.

      그나저나, 너무 무심하셨어요 ㅠㅠ.
  21. 비밀댓글입니다
secret

 

들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

본사는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내내 본사에 꼼짝않고 앉아서, "파전이나 부쳐먹고"

--싶다, 파전이나 부쳐먹고 싶다--, 라고 중얼거리다가

파전은 무슨 얼어죽을, 배가 고파서 빵 쪼가리로 배를 채우고

언제나처럼 복지부동적 자세를 견지하며 하루를 보냈다.

 

바람이 잦아들었으니 이제 가을이 오겠지?

 

본사는 가을을,

인간들이 끔찍하게 책을 안 읽는 계절,

혹은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

그리고

온갖 독자들을 떼거리로 만날 수 있는 와우북의 계절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

어느새 와우북 페스티벌의 계절이 도래한 것이다.

작년에는 이런 짓거리, http://www.booksfear.com/443

저런 짓거리, http://www.booksfear.com/445 

등을 하며 알차게 보냈는데.

 

올해는 아이디어가 완전히 고갈돼서 뭘 해야 할지 도통 정하지 못한 채 멍때리고 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우리 이웃들이 머리를 좀 빌려주셔야겠다.

 

일단은 현수막 이벤트부터 한판.

 

 

 

 

위 현수막은, shoo 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토스받아 본사가 약간 손질하여 만들었다.  

1차 아이디어를 주신 shoo 님이 친히 부스를 방문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기도 했다.

http://www.booksfear.com/448

 

올해도 현수막 아이디어 받는다.

맹렬한 태풍 볼라벤처럼 실없고 보기만 해도 박장대소할 만한 문구 및

아이디어(가령 이런저런 사진을 쓰자든가)를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라.

 

가장 그럴듯한 문구(및 아이디어)를 주신 분께는

와우북 부스에 있는 책을 원하는 대로 쓸어담아 가실 수 있는 권리를 드리며

와우북 기간 내내 언제 방문하든 VVIP(브이브이아이피)로 모실 것임을 약속하는 바이다.  

(하지만 마포 김 사장과 인증샷 찍어야 해.)

 

멀티 댓글 인정하며,

문구는 9월 10일 월요일 신데렐라 무도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받겠다.

개그콘서트와 정면 충돌하듯 예리하게 불꽃을 뿜어내는 주옥같은 문구, 기다린다.

본사도 책 광고할 자리에 책 광고 대신 하는 거다. 참여 좀 하시라.

 

이상.

 

  

 

 

덧)

이하 <안주> 투자자 사업 보고

 

 

1

<안주>가 알라딘,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에 메인으로 실렸다.

알라딘은 미처 화면을 캡쳐해 두지 못했고,

예스 24는 서브 메인이라 캡쳐하지 않았다.

 

 

 

 

 

 

 

 

 

 

 

2

간만에 언론 릴리스를 한 결과 몇 군데 일간지에 기사가 실렸다.

<한국일보>는 실린 줄 몰랐다가 뒤늦게 알아서 온라인판을 캡쳐했다.

본사의 <Le Zirasi>와 문학동네의 <추리신문> 마음산책의 <마리>가 나란히 함께 소개되었다.

혹시 8월 20일자 <한국일보> 소장하고 계신 분은 본사로 좀 보내주시라.

스크랩해두게.

 

 

 

 

 

 

 

 

3

예전에 이런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안주』 독자교정 전날, 독자 펀드에 참여하신 상서우체국장님이 옥수수와 감자를 보내주셨다. (이분이 누구신가 하면 서점 소식지에 칼럼을 써서 만방의 서점인들에게 북스피어 독자 펀드를 알리신 분). 아유 뭘 이런 걸 다. 밥통에 쪄서 독자교정자들(연꽃 님, 경찰 아저씨, baek 님, kelly 님 모두 고생 많으셨고요)과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고맙습니다, 국장님. 안주 마케팅 계획은... 뭐 일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엊그제 이런 기사가 났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6/2012082601267.html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도 있었는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4031732305&code=900308

 

 

이 기사에 나오는 "친구"도 본사의 오래된 독자였지. (아래 댓글 참조)

 

http://www.booksfear.com/232 

 

 

 

아아 다들 친구 관계가 대단히 원만한 모양.

사교의 폭이 조인성 씨 어깨만큼이나 좁은 이몸으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땡큐땡큐.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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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수막이벤트에 참가해 볼까하고 적어보려 했는데요
    제가 글재주만 없는 게 아니고 설명도 잘 못한다는 걸 알았습니다ㅡ_-;;
    그래서 살짝쿵 이미지를 버무려보았습니다ㅋ
    http://blog.naver.com/dangko97/165532094

    해가 가도 세이초옹 현수막 임펙트가 너무 강해서 그걸 뛰어넘는 세기의 작품이 나올지...ㅋㅋㅋ
    • 제 생각도 좀 그렇긴 한데.
      세이초 아저씨 현수막이 쎄긴 쎘죠.
      세이초 아저씨 일러스트 사용하는 거는 초큼 좋은 아이디어 같음.
      생각해 볼게요.
  3. 깔아놓은 책들 사서본들 어떠하리
    음.
  4. 카메라이언 2012.09.01 19:59 신고
    여기 안주 좀 주세요
    • 카메라이언 2012.09.01 20:01 신고
      아 적다가 클릭 잘못해서 그냥 올라갔다. ;;;

      "여기, 안주 좀 주세요!"
      라고 하고 뒤에 뭔가 더 붙어서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적고 싶었다고...
    • 전체적으로 그냥 잘못 클릭해서 올라간 거지요?
  5. 힐튼남아님 2012.09.02 13:29 신고
    (살지 안 살지)
    내가 한 번 맞춰볼까?
  6. 사장님. 길면 안 되나요?



    내가 그 책을 사서 읽기 전까지
    그 책은 다만
    한 권의 할인도서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 책을 펼쳐 들었을 때
    책은 나에게
    명서가 되었다

    내가 그 책을 사서 읽은 것처럼
    나의 이 감동과 여운을 함께할
    누가 이 책을 사서 읽어다오
    그에게도 분명 이 책은
    명서가 되게 된다

    우리들은 모두
    명서를 읽게 된다
    독자는 명서를 읽고 출판사는 신간을 내주는
    물결이 일게 된다


    (꽃_김춘수)
  7. 구경만 하다가 소심하게 글 남깁니다.
    카메라이언님 때문에 온 거 절대 아닙니다.

    ------------------------------
    (미미 여사님 얼굴)
    현실에서 '안주' 말고!
    펀드해서 '안주' 사라!

    (마포 김사장님 용안)
    돈 내면 '안주' 준다!
    술 끊고 '안주' 보자!
    ------------------------------
    • 카메라이언 2012.09.03 18:26 신고

      와.
      들렀다가 이런 좋은 덧글이?
      첫 번째 거랑 두 번째 거랑 적당히 섞으면 좋겠는데요?
      펀드는 이미 끝났으니까.

      현실에서 '안주' 말고!
      책 속에서 '안주' 하자!

      정도?
      미미 여사님 얼굴과 함께 해놓고 가능하면, 프로젝트로 트레일러 쏘고 그러면 뭔가... 상당히 울림이 있는 플랜카드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재팬북스님, 여기도 오시는군요. 일단은 반갑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 님덕에 알게 된 귀한 블로그 이웃님.

      이 분, 일전 모비딕서 한 '한국의 검은안개' 찾기 대회서 젤 먼저 한국의 검은 안개 열두 개 찾아내신 대단한 실력자.
    • 그때는 제가 상품에 눈이 멀어서 그만...;;ㅋㅋ
    • 앗,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의 검은 안개 찾기 대회서 제일 먼저 한국의 검은 안개 열두 개를 찾아내셨던 그분이시란 말입니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그냥 우연히 이적 저것이 맞물리니 어쩌다 그리되었네요.
      저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 음. 카피, 진부합니다.
      저런 카피는 먹히지 않습니다.
      요즘 독자들, 눈이 높거든요.
      일단은 리뷰부터 좀 부탁드려요.
  9. 안주 판매는 어떻게.....?
  10. 카메라이언 2012.09.04 17:33 신고
    어제 제가 한 핑크똥카드찾기 이벤트

    http://cameraian.blog.me/130146331431

    에 이어

    이번엔 네이버 파워블로거 훙치뿡캭의 대형 이벤트.

    http://blog.naver.com/perfumer19/90151418761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에 안주가 대빵 많이 깔린 것 보고 흐믓흐믓했습니다.
    많이 파세요.

    아 글고 저도 감기 걸렸어요.
    아 이거 다 사장님 탓인 듯요.
    • 으하하, 카메라이언 님과 훙치뿡캭 님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애써주고 계시는군요.
      감기는 저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우리 같이 약 먹지 말고 잘 버텨보아요.
  11. 카메라이언 2012.09.05 22:57 신고
    북스피어 와우북 부스 위치 공개 :


    http://pic.twitter.com/x3uP1LTp

    걷고싶은 거리 끝나고 주차장거리 시작부분.
    • 올해도 A구역이면 작년 자리 비슷한가봐요.
      사장님이 잘못 뽑았다고 한탄하셨지만 실은 사람 엄청 많았다는 그 자리... ^^
    • 네. 맞습니다.
      작년에 뽑아놓고 엄청 심란해했는데,
      까보니 여지껏 팔아본 중에 가장 판매고가 좋았던,
      옆도 아니고 앞도 아니고
      그때 그 자리올습니다.
      추첨의 달인이라고 불러주세요.
  12. 비밀댓글입니다
  13. 재미는 없지만,

    「독서가 취미라고 왜 말을 못 해!」

    그냥 이건 나꼼수 봉주 18회를 듣다가 손학규 아저씨 취조 부분에서
    "취미를 독서라고 하기에는 좀 촌스럽죠" 라고 하길래 괜히 울컥해서......
    물론 진지한 얘기가 아닌 건 알지만 나꼼수를 떠나서 전반적으로 취미를 독서라고 쓰면 쓸 거 없어서 쓴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게 괜
    히 억울해서요.

    책 잘 팔렸으면 좋겠어요.
    • 동감합니다.
      전 늘 책을 들고 다니죠..
      전철에도, 화장실에도(전 변비 없어요!^^;), 잠자리에도.

      남들은 의아해해요. 책 읽을 시간이 있냐구요..
      그래도 저렇게 짬짬이 읽는 시간 다 합치면 하루에 최소 1시간은 나와요 ^^
    • 독서는 취미, 라는 책이 있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올가을에는 독서가 취미인 분들이 부쩍 늘어서
      안주가 더 잘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14. 저는 와우 페스티벌을 이야기로만 들어봐서 꼭! 가고 싶사오나.... 일 하는 몸인지라ㅠ 어흑.
    아이디어만 어떻게 생각해 보려고요....

    "안주" 는 책 이다.
    정말 "안주" 는 책이다.
    누가 사도 "안주" 는 책이다.
    정말 사 봐라! "안주" 는 책인가....
    • 오호. 플래카드 용으로 적당하진 않지만,
      흥미로운 문장의 나열입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 괜찮군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궁리해 보겠습니다.
    • 카메라이언 2012.09.06 18:53 신고
      이거 언어유희로

      안주는 책인가? 안 주는 책인가?
      (그래서 사야 하는구나. )

      이런 것도 괜찮을 듯도요.

      (문주야 당첨되면 나 떡볶이 사조)
  15. "애플을 넘어서는 [미친] 고객 충성도"를 잘 변주해 보시면 어떨른지..
    • 변주,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좀 아파서. 머리가 안 돌아가.
    • 변주라면.. 독자가 이삿짐도 날라주는 출판사?

      별개로... '재미없으면 환불해드립니다!(와우 구매도서 한정..)'
  16. 안주 사면 술은 안 주나요?
  17. 나를 그대의 것으로 만들어보지 않겠나

    오글거리네요.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겠죠; '나'는 북스피어의 책들입니다 허허
    /
    안주 팝니다
    (네가지 고급재료를 꾹꾹 담아만든 안주가 단돈 14800원!, 주문은 카운터에서!)

    이건 출판사가 아니라 술집같네요.....
  18. 유치한 거 하나 더 적고 갑니다.

    삼팔(광땡)은 끗빨, 로또는 운빨, 여기는 "안주빨"!


    써 놓고 보니까 진짜 유치합니다.

    OO빨 이라는 단어가 왠지 웃기기도 하고,
    뭐랄까 기운나게 하는거 같아서요. ^^♥
  19. 집에서 안주하지말고 가을 저녁에 미미여사 그리고 마포 김사장에게 안주하라
  20. 맨 앞엔 독자사냥[...]이라고 크게 써붙이고, 세로 스탠드에다가 북스피어의 계보[...] 해서 추천작과 들고 나오신 작품들(중에 강조하고 싶은거) 쭉 타이틀 나열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르 지라시 3호에서 '이 순서로 읽어주면 고맙겠는데'는 와우북 현장에도 따로 붙여놓던가 아니면 배포해주시면 미미여사님 시대물 읽으려는데 순서가 고민되는 사람들한테 크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우북 이후에도요. 사실 그 부분은 바로 웹공개라도 좀 해주셨으면.. 3호 읽으면서 제일 반가웠던게 그거거든요.

    ..아, 다짜고짜 사냥감이라고 하면 하면 기분나빠하실 분들 계실지도 모르니 책 사냥이나 도서사냥이 나을까요;
    • 이 순서로 읽어주면 고맙겠는데,
      가 생각보다 유용한 팁이라니,
      웹공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공들여 쓴 기사는 다 제끼고
      그게 제일 반가웠다니, 기운 빠지네...
  21. 이벤트 끝났지만 오늘 먹은 밥값 하는 차원에서 글 남겨요.

    손은 뒀다 뭐해, 책 집어!
    돈은 뒀다 뭐해, 책값 내!
secret

 

1

판권란에 표기된 <안주>의 공식 출간일은 8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지난주까지 외국에 나가 계시는 바람에 연락이 두절된 한 분을 제외한

펀드 구매 독자분들께 전부 책을 발송하였으니,

아직 책을 받지 못하신 분이 있으면 본사로 연락하시길.

 

 

 

 

 

2

<안주>는 초판 10,000부를 찍었고,

초도배본(책을 찍고 처음 서점으로 출고한) 부수는 4723부입니다.

오늘부터 서점 배본 부수를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확인하십시오.

 

서점에서는 출판사로부터 공급받은 책을 진열한 후에 판매된 책에 대해서는 결재를 하고 판매되지 않은 책은 다음 달로 이월하거나 반품을 하는데, 이를 위탁 판매라 합니다. 즉, 서점으로 배본했다고 해서 전부 판매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서 카운팅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반품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으므로) 일단은 오늘부터 향후 3개월간 서점 출고 부수를 그대로 공개합니다. 따로 공간을 만들어 업데이트할 예정임.

 

 

3

이게 펀드 구매 때문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그분들이 오래된 본사 독자들이기도 하니까) 본사의 오래된 독자이자 펀드 구매자 몇 분이 출판사에서나 할 법한 홍보를, 즉 다시 말하면 자발적으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자비를 들여 책을 경품으로 거는 희한하고도 기이하고도 상당히 바람직하다 사료되는 행각을 벌였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말도 안 되는 이벤트들을 숱하게 벌여온 본사, 감동 먹었고요, 그 이벤트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느꼈습니다. 고마워요.

 

http://cafe.naver.com/transweekly/60474

 

http://cafe.naver.com/artcollection/293271

 

http://blog.naver.com/dangko97?Redirect=Log&logNo=163562911

 

http://cameraian.blog.me/130140496195

 

 

 

 

4

더불어 본사가 걸었던 이벤트 상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협찬하겠다는 독자도 있고.

 

거사를 치르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이벤트에 쓸 북커버 몇 개 만들어 드릴까 하무니다.
많이는 못 해드리고 일단 컨디션 좋은대로 두 개 정도.
마음만은 삼만개. 해볼까 생각안해 본건 아닌데 견적내니 재료비만 몇 천 나와쓰무니다.

 

...라는 댓글이 달리고 며칠 후에 포장까지 꼼꼼하게 마친 북커버 두 개가 본사에 도착.

 

 

보내주신 북커버는 아름 씨와 신지희 씨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고마워요, 사대영 님.

 

 

 

5

일전에 했던 가족 사냥 이벤트 결과 발표합니다.

 

돌배, What? Why? 한유

이상 세 분은 아래 비밀글로

(우편번호가 포함된) 주소, 연락처, 성함을 남겨주시길.

 

돌배 2012/07/11 10: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20년 넘게 공무원으로 살아온 제 아버지에게 찰스 부코스키의 "우체국"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모난 것들에 공포심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거리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이나 단체 활동가들을 보면 혀를 차시고, 요즘 경찰들이 미워하는 "주폭"들도 물론 증오하시고, 제 깔끔하지 못한 옷차림과 엉성한 삶의 방식을 매우 못마땅해하시는 분이지요. 찰스 부코스키의 "우체국"에 등장하는 헨리 치나스키는 저희 아버지가 싫어할만한 짓들만 골라서 하고 다니는 인물입니다. 술과 여자만 곁에 있으면 세월아 네월아 평생이라도 놀고 먹을 수 있는 남자. 술먹을 돈은 늘 있어도 취직했으니 깔끔한 옷 한벌 장만해야겠다는 생각 따윈 안중에도 없는 남자. 이 남자를 누구보다 말끔하고, 단정하며, 술은 한방울도 입에 대질 않는, 언제나 일곱시면 퇴근해서 책상 앞에 앉으시는 제 아버지에게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좀 더 친해진 언젠가는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5407

 

휴대 가능하며 패가 쩍쩍 달라붙는 군용 모포와 화투 세트

 

 

What? Why? 2012/07/25 23: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니가 딸처럼 애지중지하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며칠 전에 죽어버렸어요.
어제까지 건강하던 개가 갑자기 죽었다며 언니는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언니에게 권하고 싶어요.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그 책 캐치프레이즈가 이렇던가요?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보드 게임의 새바람을 일으킨, 6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인생 게임

 

한유 2012/07/18 05: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산책하는 길 옆에 오래된 공터가 있어요.
넓고 평평한 빈 터라서, 햇살이 가까워지는 계절이면 온갖 잡초와 꽃들로 백화요란의 화원을 이루곤 했습니다. 그곳에서 풍기던 달콤하니 비릿한 여름 냄새를 기억해요. 공터를 집 삼아 살던 떠돌이 개가 풀을 헤치고 정겨운 얼굴을 내밀던 모습도요.

얼마전부터 그곳은 공사현장이 되었습니다. 아직 회색 시멘트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진 않았지만 네모나게 구멍이 뚫렸고 건설차량과 인부들은 끊임없이 땅을 다지고 있어요.

공터는 사라졌습니다. 붉고 희고 노란 꽃향기를 여름바람에 실어보내던 친구들을 더는 볼 수 없습니다. 떠돌이개는 집을 잃었어요. 여름이 되었건만 공터에는 더이상 꽃이 피지 않습니다.

공터가 사라져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식사시간에 어머니에게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는 이럽디다. '공터가 뭔 필요니. 난 거기 지나갈때마다 뱀 나올까봐 무서웠었는데 차라리 잘됐다'
그러고는 감자를 집어 입에 넣으셨습니다.

그 무심함이 저를 상처입혔습니다.

흐드러지게 피던 형형색색 꽃의 아름다움과 그 위로 펼쳐지던 푸른 하늘, 벌레소리, 풀향기.... 지나간 여름날 풍경을 기억해주지 않는 어머니에게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드리고 싶어요.(저희 어머니께서는 꽃 중에 해바라기를 가장 좋아하시거든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미치오슈스케/들녘)이 어떤 책이냐면... 여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S네 집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그는 목을 매고 죽어있는 S의 시체를 보게되는데... 소식을 들은 경찰과 선생이 가보니 시체는 또 사라지고 없는데....

뭐 그런 내용이랍니다. (사놓고 아직 읽지 못한 많은 책들 가운데 한 권입니다. 하지만 미치오슈스케의 일부 소설이 숨막힐듯한 명작이니까, 이것도 그러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읽기가 아까워요)

가족사냥은 엄청난 볼륨(가다라의돼지 같은 게 두권이라니!!) 때문에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먼젓번에 사 놓은 미스터리의 계보도 아직 못 읽었거든요.(이벤트에는 응모했지만요.) 하지만 살까말까 망설이는 책은 결국 백프로 사고 마는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가족사냥 역시 구입할 확률이 백프로에요.

앞으로 북스피어의 충실한 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심심할 때 들어와서 과거 포스팅들을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재미와 교양과 사고를 넓혀주는 내용이 많아서 이따금 감탄하고 있어요.

 

 

이것만 있으면 아빠는 주윤발, 엄마는 왕조현- 최고급 마작 세트

 

 

이상.

 

덧) 마쓰모초 세이초 배 일상 미스터리 논픽션 쓰기 대회, 발표도 조만간.

 

아울러,

내일부터 4주간 한겨레 문화센터(분당)에서 출판 창업 강의합니다.

창업이 아니더라도, 출판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궁금한 편집자분들이 들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트랙백  0 , 댓글  35개가 달렸습니다.
  1. 더 해드리면 좋았을걸 두 개라 약소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해보겠다고 하다가 보냈는데 몇 개 해뒀다가 8주년 때 쏘도록 하겠습니다.
  2. 전 활발한 블로거가 아니라 이벤트는 못하지만 ㅠㅠ 지인들에게 광고 및 선물을 하며 독려중입니다!
    더욱 힘내시길 북스피어!!
  3. 카메라이언 2012.08.20 15:24 신고
    훗... 아직 저게 끝이 아닙니닷!!! 담주만 되어 봐 어디 그냥!!!!! 내가!!!!!! 우후후후후후후... ...
  4. 뜬금엇는 댓글인데, 알라딘에 하루살이 상 권이 품절상태인데 이거 풀어줄 수 없나요?
    • 송구해요.
      하루살이는 다음 달에 찍을 계획입니다.
      지금 찍을 물량이 너무 많아서
      제작비 부담으로 못 찍고 있고요.
  5. 비밀댓글입니다
  6. 괜히 자랑.
    저, 이제야(자랑이 아니었구나...) 미야베 월드 제2막을 다 모았습니다.
    요상하게 순서가 꼬여버렸지만 『얼간이』와 『하루살이』만 읽으면 완독이에요.
    밸린저도 다 사놓고 한 권밖에 안(못) 읽었는데 지금부터 박차를 가해서!
    그나저나 안주 초판을 말씀하셨으니, 몇 쇄라도 찍어 3만부 팔아요, 꼬옥.
  7. 인적없는 제 블로그가 갑자기 폭주한다 싶었더니 그 근원지가 여기 본사에 있었군요...ㅋㅋㅋ
    아무튼 카메라이언 님 덕분에 이벤트 조기마감을 할 수 있었나이다.
    역시 파워블로거!! 전국에서 신청이...ㅇㅂㅇ
    두 계좌 그까이꺼 순식간이네요...초큼 후달거렸...ㅡ_-;;;

    그저 빵터지는 인증샷이 많이 접수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ㅋㅋㅋ
    책만 덜렁 찍어보낸 친구녀석들 꺼는 이미 퇴짜를 놓고 다시 전송하는 걸로...ㅡ_-
    • 최근 카 님의 이벤트 폭주로
      본사도 먹고사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감.
  8. 다들 미쳤다고 할 수 밖에..
    나의 펀드 수익률 올라가는 소리가... 으흐흐..
  9. 저는 펀드도 못 ...
    책은 샀는데
    이벤트도 꽝
    자살이나 할까? 커피나 마시자.
    괴담이나 읽으면서..ㅠㅠ
  10.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놓쳐버린 것 같아서, 저런.
    그냥 조용히 사서 보고 안본 척하고 있어야겠어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 대체 왜 조용히 사서 보신다는 겁니까.
      에이, 그러지 마시고 시끄럽게 사서 봐 주십시오.
      젊은 출판인, 너무 애태우지 마시고.
  11. 어쩌나, 저는 이 열기에 아랑곳없이 주말에 '외딴집'을 두 번째로 사고 말았네요. 어머니 선물용으로... 이 분, 짧은 이야기는 짧다고 버럭 하시는 분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 안주는, 서장부터 맘에 드는 문장이 뙇!! 역시 여사님. ㅠㅠ
    • 음. 외딴집은 최고지만,
      상당히 고난이도인데.
      괜찮으시겄습니까.
      (이미 구입했으니 이제 내 알 바는 아니다만.)

  12. 흠.. 이제는 북스피어를 따라하는 출판사도 생겼네요. 뿌듯하시겠어요!
    이젠 작은 출판사가 아니에요. ㅋㅋㅋ 출판업계를 선도하는 북스피어!

    실은 다른 출판사의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샀는데.. 거기 엘릭시르에서 낸 추릿신문을 보내왔더라구요.
    일단 겉표지는... 종이도 비싼 거 쓰고, 모자 쓴 개 한마리가 고급시렵게 앉아있어서 음.. 뭐랄까
    잡지 같은 분위기???
    근데 펴는 순간 실망했어요. 그냥... 책 소개 찌라시의 대형판??? 종이가 아깝다..

    역쉬, 원조 르 지라시의 충실함에는 따라올 출판사가 없지요.
    오늘 교보 홈피에 맨 앞에 뜬 안주 광고창을 봤습니다.
    잘 될 겁니다~! 화이팅!!!

    인생게임 놓친 건 아쉽지만.. 역시 나라도 저분들 드렸겠어요. 쩝.. ㅋ
    • 네. 간만에 교보 메인에 자리를.
      인터파크랑 알라딘도 메인 ㅎㅎ.
      예스만 서브 메인, 이거 좀 아쉽긴 하지만
      뭐 할 수 없고요.

      고맙습니다. 저야 뭐 재밌자고 지라시 만드는 건데
      다들 같은 취지로 신문이든 뭐든
      만드는 거니까 기분 좋지요. 헤.
  13. 그 어느 여름보다 장르문학에 대한 조명이 많네요~
    매달 오는 교보문고 소식지 사람과 책을 늘 훑듯이 보고 버렸는데(!)
    (솔직히 이거 중단하라고 할까, 물자절약차원에서? 생각중이었어요 ㅋㅋ)

    이번달은 온지 꽤 됐는데 휴가다 일이 바쁘다 뭐다 해서 방치하다가
    지금 흘끗 보니 장르문학 탐서여행이라는 테마가 눈에 띄네요.
    무심히 열어보니 이리 반가울 때가!!!
    마포 김사장님 글이 맨처음으로 실려 있네요.
    추천하신 책들.... 맘에 듭니다.ㅋ

    안주 화이팅!
    • 와, 그 소식지 보는 사람이 있을까
      잠시 의심했었는데
      역시 누군가 보긴 보는군요. 놀랐다 ㅎㅎ.
    • 그롬요...
      나름 알차요..
      근데,, 저도 썼잖아요... 늘 훑듯이 넘겨보고 버린다고..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감이 온듯.
      이번에는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포장째 버리려다가 그래도 한번 보자 싶어서 뜯은 건데, 김사장님 글이 뙇!

      그래도... 열심히 읽는 사람은 있을거에요.ㅋㅋ
  14. 이 페이퍼 읽다가 감동받아서 울컥울컥 했는데 마포 김사장님은 오죽 하셨겠냐며ㅜㅠ
    곧 있을 지인 생일 선물로 가족사냥을 골라두었는데,
    안주만 추가하긴 좀 그러니까 흑백이랑 세트로 추가할까 싶은데...;
    시대물이라 은근히 취향을 탈 수도 있어서 고민 좀 해야겠어요.
    • 시대물이니까 어렵다고,
      어렵기 때문에 읽어보라는 거라고,
      읽고 나면 기쁨 두 배일 거라고,
      확 우기면서 선물로 주십시오.

  15. 출간 축하드립니다 !!! 대박 나셔서 10만부 돌파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권은 구매했고 한권은 친구한테 날릴예정 ~~ ㅎㅎ 꼭 상위랭크들 다 잡아주시길...
    • 앗, 당신은 씨엘북스 대표님?
      흐흐. 그래요, 고맙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우리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좀 올라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팔아보겠습니다.
  16. 여명의 눈알 2012.08.28 23:09 신고
    드디어 ㅎㅎ 축하드립니다. 다음 펀드때 꼭 두자리 남겨주시와요.
    안주 꼭 대박나길 바라면서~
    폭발적인 판매수를 기대해봅니다. 펑펑~~
    • 아아 상당히 오랜만.
      요번 판에 잘 팔아서 3개월 후 목가적인 결말에 이르르면
      내년 즈음에 한 번 더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안주 다 읽으셨지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리뷰나 한 판.
  17. 뭐 썩 잘 쓴 리뷰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교보문고에 리뷰 올렸어요...
    돈 내고, 리뷰 쓰고, 책 선물 예정이고, 어.... 현재 판매상황은요? ^^;

  18. 싸장님, 판매부수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secret

 

렇게 놓고 보니,

본사가 만든 동영상보다, 독자들이 보내준 동영상이

서른두 배쯤 재밌습디다?(약간의 시기와 질투).

 

대단들 하세요.

진짜완전정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동영상 만드는 기술을 언제 그렇게 익혔누.

 

손도 안 대고 코를 푸는 격이 되겠지만,

편집해 보았습니다.

감상하시지요 ㅎ.

 

 

 

 

 

 

**

 

아울러,

 

미미 여사 무한애정 상_아잇 님(도서 상품권 30만원)

여름엔 역시 맥주와 안주 상_암사자 님(도서 상품권 20만원)

이 정도면 미미빠 인정 상_카메라이언 님(도서 상품권 10만원)

 

신지희 님과 아름 님께는 본사가 제작한 특별 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덧) 다섯 분은, 이 공지를 확인했다는 차원에서

아래 댓글로 (우편번호가 포함된) 주소, 성함, 연락처, 를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열외 없습니다.

이벤트를 여러 가지 진행하다 보니 이렇게 본인들이 직접 흔적을 남겨 주셔야

제가 착착 일을 진행하기가 수월합니다. 오케이?

 

 

만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구경하는 내내 굉장히 뿌듯했고요.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서 전부 뽑아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덧)

특히 발군의 기량과 아이디어를 보여준 아잇 님께는 

도서 상품권을 300만원쯤 드리고 싶었고요(막 던진다).

암사자 님의 '쪽팔림을 무릅 쓴' 동영상에는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음을 밝힙니다.

아아, 재밌었어, 오글오글 하고 말이져.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트랙백  0 , 댓글  28개가 달렸습니다.
  1. 저 암사자는 나? 지인이 아침에 문자 보내줬어요. 해냈구나!! 라고. 엉엉엉엉엉. 김사장님 사랑합니다. 수상 소감은 페북에 거창하게 열심히 썼음요.ㅋㅋ
    • 네, 암사자 님이 만든 동영상에 비하면
      상품이 너무 약소하지요.
      도움 주신 친구분들께 제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시고요.
      페북에 올린 소감은 잘 봤습니다.
      그럼 욱일승천의 기세로 안주
      본 게임 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 나도 대학교 정보통신과 나왔고 프리미어, 베가스 만질 줄 알고 정보통신과에 근무하고 있는데 만들어볼까 0.1초 고민했었는데... 안 만드는 게 나았네요.(실은 대학교 나온지 워낙 오래되어 다 잊어버렸어요) T_T
    다들 퀄리티가 엄청나네요. 저 정도의 내공을 가진 분들이 북스피어 독자라는게 대단하고요.
  3. 어머낫. 아침부터 들락날락하고 있었는데 정작 뽑힌 줄은 이제야 확인……. 이게 다 사장님 덕분이에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스므니다. (근데 도서 상품권은 300만 원 주셔도 됩니다.)

    제1의아잇이감사하다고그리오.
    제2의아잇이감사하다고그리오.
    제3의아잇이감사하다고그리오.
    제4의아잇이감사하다고그리오.
    제5의아잇이감사하다고그리오.
    .
    .
    .
    그중에1인의아잇이허접한아잇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잇이허접한아잇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잇이감사해하는아잇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잇이감사해하는아잇이라도좋소.
    .
    .
    .
    13인人의아잇이30만원보다300만원이좋다고아니하여도좋소.

    사장님, 정말, 정말, http://youtu.be/HiUGWXe6Yzk
    • 3,000만원이라도 못 드리겠습니까.
      하지만 부담스러우실 테니 마음만 드리고
      상품권은, 다음 주에 발송할게요.
      있다가 상품권 사러 나가야겠다(좀 귀찮군.)
  4. 비밀댓글입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카메라이언 2012.08.10 16:28 신고
    안 그래도 어제까지 해서 이번 달 이미 20만원 책값 지출 달성해 이 이상 이번 달은 책 못 지른다 OTL 모드였는데... ... 아 갑자기 사장님이 백만 배쯤 잘 생겨 보여요... ... 사장님 이렇게 멋진 분이셨음? 와 막 마음의 눈으로 보니까 사장님 되게 잘생기셨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그간 카메라이언 님이
      음으로 양으로 보여주신 성원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약소합니다.
      태양의 눈물이라도 훔쳐다 드리고픈 심정.
      (도둑들, 방금 동료들과 떼로 관람하고 오는 중.)
    • 카메라이언 2012.08.10 18:46 신고
      현재 하나님아버지 부처님아버지 다음으로 위대하신 마포김사장아버지의 빛과 소금 가는 은혜로움을 칭송하며...함께 작품을 출품한 아는 동생과 10만원 도서상품권의 분배율에 대하여 피터지게 설전을 펼치고 이뜸미다...

      http://cameraian.blog.me/130144437753
  7. 그저 감탄만 나올 뿐......
  8. 비밀댓글입니다
    • 아유, 허접하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제가 이런 이벤트를 하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귀찮은 걸 해서 보내는 분들에게
      감탄(신기해)할 따름입니다.
  9. 흠... 일주일 쉬고 나왔더니.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일도 바쁘고..

    그나저나 책 권해주는 이벤트는 끝난 거에요?
  10. 사장님 아래랑 이거 동영상 안 나와요ㅠ.ㅠ 배우 낭독회 울산에서도 하라! 울산에서도 하라! ㅠ.ㅠ
  11. 싸장님~ 독자교정한 거 책 뒤에 이름 실리잖아요..
    근데 제 본명이 들어갔는지, 연꽃이라는 닉넴이 들어갔는지 궁금해서요
    • 네. 닉네임 말고 성함이 들어가는데요.
      왜요? 왜요? 왜요?
    • 아니, 지인들 선물하려고 여러권 샀는데
      닉넴으로 들어가면 자랑을 못하잖아요 ㅎㅎ
      이름 들어가 다행이에요 ^-^
    • 아싸! 저는 또 '닉네임으로 넣었어야 하나' 하고 잠시 걱정했었잖아요. 그나저나 "지인들 선물하려고 여러 권", 어이어이, 독자들, 보고 있나?
secret

 

동체의 바깥으로 나온 등장인물이 기이한 사건과 조우하는 일로 공동체의 온기를 재확인하고, 그 내부로 돌아가 구원받는 패턴이 초기 미야베 미유키 괴담의 모습이었다. 그때는 그저 기이하기만 하면 충분했다. 그럼으로써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부분이 까발려져도 최종적으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간이』와 『하루살이』에 다다르면 착한 이라고 해서 반드시 구원받는다는 도식이 무너진다. 읽고 나도 씁쓸한 기분이 남는다. 전환점이다. 그리고 『흑백』과 『안주』에 이르러 미야베 미유키의 괴담은 조금 더 진화한다. 괴담을 듣는 이에게 괴담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준 것이다. 괴담을 들음으로써 상처받은 자신의 내면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종래의 ‘괴담’에 더해 ‘변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미시마야 변조 괴담(『안주』와 『흑백』)은 병렬적인 단편 단편이 모여 장편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어느 책을 먼저 집어도 상관없게끔 각각을 독립적으로 구성해 놓았다. “『흑백』은 슬프고 무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걸로 ‘우와 무서워’ 하고 생각한 후에 『안주』를 읽으면 좋은 느낌의 칵테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안주』를 읽으신 분들 중에, 괴기소설이면서 이렇게 귀여운 이야기뿐인 거야? 하고 생각하신 분들은 『흑백』으로 돌아와 보시면 매서운 이야기가 잔뜩 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는 현재 시리즈의 다음 권을 연재중이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작가인 자신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오치카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독자 펀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사업적으로 바람직한 이유와 개인적으로 치사한 이유가 상당히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어쨌거나 오천만 원이 모였고 이는 신작 『안주』에 대한 기대감의 발로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도리가 없다. 열흘 만에 목표액이 다 모였을 때, 나는 생각했다. 이 사람들을 좀 기쁘게 해주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펀드를 구입한 독자들이 기뻐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가장 먼저 미미 여사가 떠올랐다. 그래서 결심했다. 만나러 가야겠다고. 그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Le Zirasi》3호 옮겨 놓는다.

 

“부풀려진 새로운 정보가 초단위로 오고가는 현실 속에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귀에서 귀로 전해지는 이야기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괴담의 이상적인 형태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마주 보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입니다”라는 작가의 집필의도에 따라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 안주’라는 낭독 공연도 준비해 보았다. 미미 여사의 동의를 얻어 극장을 대관했고, 현재 배우들과 연출자가 공연을 준비중이다. 유료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이 공간에서 이벤트 비슷한 걸 하며 공지하겠다.  

 

 

 

 

 

북 트레일러에서 인터뷰, 낭독 공연까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독자들의 알토란 같은 지지가 없었다면 시도하는 데에 꽤나 시간이 걸렸으리라 생각한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정좌하고 앉아서 동서남북 네 군데를 향해 3초간 감사의 함성 발사). 정말, 고맙습니다. 오케이 교를 마친 『안주』는 이제 인쇄에 들어갑니다. 아아 가슴 울렁거려!!!

 

 

 

덧.

1

북 트레일러를 만들자고 마음 먹었을 때는, 뭐 독자들 모아놓고 대충 찍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하고 널널하게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영상을 만들어준 박성훈 PD님을 비롯한 감독님들, 영주 누나, 아이아이(+남친), 소희 씨, 민지 씨, 요나 님, 무진 작가님, 현정 누나 모두 고생하셨어요. 책 나오자마자 연락드릴게. 아직은 좀 바빠요ㅠㅠ.

 

 

 

 

2

『안주』 독자교정 전날, 독자 펀드에 참여하신 상서우체국장님이 옥수수와 감자를 보내주셨다. (이분이 누구신가 하면 서점 소식지에 칼럼을 써서 만방의 서점인들에게 북스피어 독자 펀드를 알리신 분). 아유 뭘 이런 걸 다. 밥통에 쪄서 독자교정자들(연꽃 님, 경찰 아저씨, baek 님, kelly 님 모두 고생 많으셨고요)과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고맙습니다, 국장님. 안주 마케팅 계획은... 뭐 일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3

『안주』 인쇄 걸면서, 슬슬 예약 판매 시작해 봅니다. 책이 나올 때쯤에는 올림픽도 끝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사람들아 책 좀 사라ㅡ 사라, 사, 쫌.
 

 

 

 

예약판매는 다음 네 군데 서점에서.

(이런 건 눈에 띄었을 때 바로 구입하는 편이 좋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_알라딘에서 구입하면 북스피어의 <Le Zirasi>와 엘릭시르의 <추리 신문>을 동시에!!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트랙백  1 , 댓글  101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두 베쯔님 이벤트 응원차 왔어요 ㅎㅎ
    흑백 재밌던데 후속작이군여 ㅎㅎㅎ
    안주 화이팅!! 날개돋치듯 팔려나가길 기원합니다^^
    • 흑백을 읽으셨다니, 매우 반갑습니다.
      흑백의 연장선상에서 읽으신다면 더욱 흥미진진할 터.
      ...라는 건 미미 여사님의 아우라에 취해 객관적 판단력을 잃은 제 생각이고, 안주 읽어 보시고 재미있다면 주위에 홍보 좀. 3개월 동안 날개 돋친 듯 안 팔리면 제가 큰일 나기 때문에.
  3. 베쯔님 응원하러 왔어요~~
    베쯔님 블로그에서 베쯔님이 추천해주는 책을 몇 권 구입해서 보았는데~~ 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번 화차도 기대되는데요~~ ^^
  4. 베쯔님 나눔글 보고 달려왔습니다~^^
    미미여사님 책 화차를 시작으로 관심이 생겨서 지난번 국제도서박람회에서 몇권 챙겨왔네요 ㅎㅎ
    아직 읽은건 R.P.G 뿐이지만 신간도 재밌을것 같아요 =_+
  5. 베쯔님 이벤트 보고 달려와써요....
    미야베 미유키는 소그소근 재잘재잘 ~~~ 옆집 아줌마같아서 넘 글이 잘 읽히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만들어요~~~ 현대물은 정말 술술... 시대물은 아직 접근이 어렵지만 기대해 봅니다^^
    • 시대물은 어렵다기보다, 낯설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겁니다. 그 초입에 있는 문턱만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올롸이트인데 말예요. 그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제가 만든 책이라고 설레발 치는 거 아니고요. 정말 미미 여사의 시대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거든요. 그걸 아셔야 하는데...(한숨)
  6. 베쯔님 이벤트로 놀러왔습니다~
    모방범을 집에 모셔두고는 엉뚱하게 마사의 사건일지부터 읽은 사람이지만;
    추리소설 좋아라 하듯- 괴담 시리즈도 흥미로워 하는데, "귀여운" 괴담이라니 왠지 기대되네요~
    입체낭독공연 이벤트까지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겠어요~ 응원 가득 드립니다~^^
    + 베쯔님 블로그에서 Le Zirasi 를 알게 되었는데, 다시 봐도 참 궁금하네요ㅎㅎ
    • 아니 베쯔 님 모객 독자가 이렇게 많다니.
      (베쯔 님 다단계 해도 되겠어.)
      맞습니다. 안주는 귀여운 괴담입니다.
      귀여운 괴담이라는 것은, 미미 여사 아니고서는
      도저히 실현시킬 수 없다고
      이 연사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7. 베쯔님 추천으로 살짜쿵 와보았어요ㅎㅎ
    중학교때부터 일본소설을 읽기 시작하다가 이젠 아주 광이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더운 여름에 아슬아슬한 미스테리 추리소설 읽으며 더위를 떨쳐내어보는것도 참 좋겠어요ㅎㅎ 벌써부터 궁금 궁금 두근두근ㅋㅋ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책 많이 내주실꺼죠? 미야베유키 작가님 화이팅 안주하이팅ㅋㅋ
    • 그래요, 잘 오셨습니다.
      미스터리 소설은 여름보다는
      가을에 읽는 게 더 좋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오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내 입으로 도저히 말 못한다.)
      그러니 가을에는 역시 안주를 읽어 주십시오.
  8. 베쯔님 추천으로 와보았습니다~~
    미야베여사님 대팬이예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 "대팬"이라는 표현은,
      음, 처음 듣는데 꽤 신선하군요.
      어쨌든 저도 미미 여사님의 왕팬이니까,
      우리는 같은 편.
  9. 으하하!!에디터님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세요~~'괴담을 듣는 이에게 괴담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준 것이다. '이 구절이 추리 소설이나 괴담을 편애하지 않는 독자인데도 괴담을 들어야하는 이유를 직접 만나고 싶어서 훅 끌리게 하네요~~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작가인 자신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오치카의 모습을 그린 다음 작품도 기대되구요~~촌철살인 에디터님,글 잘보았구요 이번'안주'대박 나길 기원할게요^^* 다단계의 떠오르는 샛별 베쯔님 글을 거쳐 다녀갑니다~^^
    • 콤님 요렇게 살짝 놀러와주시고 넘 반가운 걸요.
      이 글 쓰신 정문금추님은 북스피어 대표님이기도 하세요~ㅋㅋ 직접 책을 편집하시려나~ 고건 잘 모르겠구요.
      아마도 촌철살인 유머코드가 맞으실 테니 종종 들러주세요
    • 봄날의콤/ 반갑습니다. 앞으로 아이디를 촌천살인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살인'이라니 미스터리 블로그 운영자 아이디로 딱 좋군요. 자주 봅시다.

      베쯔/ 이번 모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역시 노련한 편집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고마워요. 보답이라면 역시 3개월 안에 3만부다!
  10. 안주라는 책이 발매되었다는 메일을 읽고

    검색을 하던중 베쯔님 초대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화차를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충격을 받은 저로썬 이번 신간이 엄청 기대가 됩니다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하지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충분히 만족시켜주실꺼라 믿습니다~!! 화이팅!! 대박나시길~!!
  11. '일미즐 카페 나눔이벤트' 의 크로우님 글보고 달려왔습니다.
    올해도 와우북 나오시네요. 재작년인가에 와우북 가서 북스피어 책도 몇권 사고 추첨 통해서 책도 한권 공짜로 얻고 그랬는데...
    미미여사 책은 꾸준히 사서 보고 있습니다. 미미월드 2막도 거의 다 모으고 있는데...
    사실 안주 요건 와우북 가서 사면 좀더 싸게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를 품고 아직 안사고 있었거든요. 요거 이벤트 당첨되면 와우북 가서는 다른책들좀 봐야겠네요 ㅎㅎ
    올해도 와우북 가서 북스피어 담당님들 꼭 만나보아요 ㅋㅋㅋ
    • 리락쿠마님 안녕하세요~ 낯익은 닉네임이네요. 일미즐에서 종종 닉넴을 보았던 것 같아요. 미미여사님 팬이시구나. 더 반갑네요. ㅎㅎ 응원과 참여 감사드려요. 호응이 적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거든요. 저도 이번 와우북엔 꼭 가서 양손 무겁게 안아들고 올 생각입니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뵈어요.
  12. 저도 크로우님의 '일미즐 카페 나눔이벤트' 글 보고 왔어요~*^^* 모방범 이후 미미여사님의 팬이 되어서 책도 꽤 모으고 있는데 안주는 아직 구매를 못한 차에 이런 좋은 이벤트가 있네요~^^ 미야베월드 2막 시대극들은 분위기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모방범이나 낙원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죠~ 그리고 책이 너무 예뻐서 책꽂이에 꽂는 맛이 솔솔~~^^
    [안주]와 같은 단편 구성을 참 좋아해요~ 단편이지만 결국은 하나로 이어지는 내용~ 보통 단편이 재미있기는 장편보다 어려운데 미미여사님의 단편은 넘넘 재미있지요~ 안주도 무한 기대합니다~~~*^^*
    • 안녕하세요 hanaru님! 저도 미미여사님의 사회파 미스터리에 반해서 지금은 시대물이고 현대물이고 가릴 수 없는 늪에 빠져버렸....ㅠ_ㅠ ㅎㅎㅎ 2막 모으는 재미도 정말 쏠쏠하고 말이죠.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D
  13. '일미즐 카페 나눔이벤트'

    제목이 재미있는 책인만큼 미미여사의 <안주> 흐흐 ㅋ
    '미야베 월드'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 중 재밌게 읽었던 건 <괴이>였는데
    딱 비오는 여름밤에 어울리는 책이더라고요. 과연 이 <안주>는 어떤 책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안주>에 귀여운 이야기가 많다면 반대로 <흑백>을 읽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ㅋ

    술한잔과 함께 안주로... ㅈㅅ...
    <안주> 화이팅입니다 +_+~!
    • 세상님 안녕하세요~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미야베 월드 2막은 재밌는 제목이 많죠? 메롱, 얼간이에 이어 이제 안주까지. ㅎㅎㅎㅎ 모아놓으면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더라구요. <안주>가 술 한잔에 어울리는지 함께 읽어보아요. ㅎㅎ 반갑습니다!
  14. 크로우님 나눔이벤트를 보고 왔어요...^^

    미미월드의 책은 외딴집을 상당히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사회소설만 잘 쓰시는게 아니라 역사물도 너무 잘 쓰시는 미미여사님..
    이번에 나온 `안주` 역시 너무 기대됩니다.`흑백의 방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하고 들고 버리고 나오는 방입니다` 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네요..너무 기대됩니다^^
    • 안녕하세요. 나눔 이벤트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처음에 미미여사님의 사회파 미스터릴 너무 좋아했어서 시대물은 뭔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독자였는데 <외딴집>을 읽고 그 먹먹함에 사로잡혀서 한동안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었답니다. 미미여사님의 필력은.. 어쩜! ㅎㅎㅎㅎ 반가워요 몽쁘띠님!
  15. 저도 일미즐에서 크로우님 나눔이벤트 보고 찾아 왔습니다^^
    크로우님 아니셨으면 '안주'가 출간되는지도 모르고 넘어갈뻔 했습니다~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미미여사님의 월드 제2막을 좋아하기도 하고, 괴담물을 특히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흑백'을 소장하고 있어서 그런지 '안주'의 출간이 더 반갑고 설레입니다^^
    '안주'는 귀여운 괴기소설이라고 하니 '흑백'이랑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만큼이나 귀여운 소설 '안주'를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
    • 안녕하세요! 란포님 반가워요~ 제가 안주의 출간을 알리는 기특한 일을 했다니 이거 더 뿌듯해지는데요? ㅎㅎㅎㅎ 미미여사님은 괴담도 너무 사랑스럽게 써내는 재주를 가지고 계시니까요. 저도 기대가 크답니다. ㅎㅎ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16. 일미즐 크로우님 나눔 이벤트 보고 달려왔어요!
    책 제목 보고 에헤 했는데. 미미여사님이니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켜주네요.
    괴기 소설은 좀 약하긴 하지만, 단편 소설이라 하니 이거 너무 궁금하네요.
    정말 안주 삼아서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일거라 생각되어 기대됩니다~~~
    • 곰카레님 반가워요.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처음에 미야베 월드 2막에 책 제목들을 보고 갸웃갸웃 했던 생각이 나네요. 너무나 범상치 않은 제목들이 많잖아요? ㅎㅎㅎㅎ 그게 모아두면 더 재미 있더라구요. 정말 사서 책장에 일렬로 늘어놓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드는. 그쵸? ㅎㅎㅎ
  17. 일미즐에서 크로우님 이벤트보고 찾아왔습니다~!!
    항상 미미여사님 책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특히 북스피어에서 출간하고 있는
    시대물 책들은 특히 더 재밌고, 표지도 예뻐서 차곡차곡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흑백에 이어서 안주가 나왔네요!! '안주' 정말 기대되는데요!!
    얼렁 읽어보고 싶네요

    '안주'화이팅!! 미미여사님 화이팅!! 그리고 북스피어도 화이팅!!
    • 안녕하세요. criuosz님도 미미여사님과 북스피어의 팬이시구나. 반가워요 :D 정말이지 미야베월드는 매력을 넘어선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나눔에 참여 해주시고 응원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18. 일미즐에서 크로우 님 나눔 event보고 달려왔습니다.
    무작위 추첨이란 말에 용기를 내어...^^
    독자 북펀드로 만들어진 『안주』 대박 나기를 기원합니다.
    북스피어도 덩달아 잘됐으면 하구요....
    여유 생기시면 파일로 밴스도 계속 내주세요^^
    • 나텐님 안녕하세요~ 제가 뭐 꼭 독자펀드 때문에 이러고 앉았는건 아니지만서도 (찔림? 제발저림? 아닙니다 아니예요. ㅋㅋ) 사람 마음이 마음인지라 어느 때 보다 더 강렬한 응원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ㅎㅎㅎㅎㅎ 이게 참. 흐하. 나눔에 참여해주시고 <안주>까지 응원 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나텐님과 같은 분들이 계시니 우리들의 펀드도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히히.
  19. 천하무적고냥이 2012.08.31 14:11 신고
    <일미즐 크로우님 나눔이벤트>를 보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미여사님 에도시대시리즈 모두를 소장하고 있는데요~
    제목부터 궁금해지는 신간 "안주"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북스피어 미미여사님 에도시대시리즈는 모두 표지가 남다르죠~
    이번신간인 "안주"역시 표지가 예술~띠지가 환상~이더군요~*^^*
    물론 미미여사님 책이니 내용두 정말 재미있을거 같구요~

    앞으로도 좋은책 많이 부탁드립니다~북스피어 언제나 응원할께요~!!

    • 안녕하세요 천하무적고냥이님.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닉네임을 쓰시네요. 반가워요 ㅎㅎㅎ 저도 미야베 월드는 무조건 소장하고 보자는 주의를 가진 일개 독자입니다. 2막의 표지는 정말 예술이죠. 때깔이 남달라요. ㅎㅎㅎ 나눔에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20. 일미즐 카페 이벤트 타고 왔습니다...

    혼조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로 처음 만났던 미야베월드 제2막....
    미야베월드 2막은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구매리스트 1순위,..

    항상 좋은작품소개에 감사드립니다..
    • soccerredest님 안녕하세요. 미야베 월드 2막을 특히나 애정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도 시대물의 단편은 단편대로 장편은 또 장편대로 그 매력이 다 달라서 애정하고 있답니다.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미미여사님과 북스피어 많이 응원해주세요. :D
  21. 고양이꼬리 2012.09.29 22:10 신고
    크로우나눔이벤트 타고 들어왔어요.
    흑백이랑 메롱 읽어봤는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좀 어렵긴하지만 꼭 흑백에 이어서 안주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항상 책 소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secret

 

이번에는

 

1. '독자교정,  잘은 모르지만 해보고 싶어'가 아니라 '나, 교정 잘해'라는 의지를 피력하신 분 

2. 신청 댓글의 맞춤법, 띄어쓰기를 '가급적' 신경 쓰신 분

3. 군인, 학생, 임산부, 교정 첫 참가자, 노약자 우대

 

...원칙에 따라

 

김정희 님, baek 님, kelly 님, 연꽃 님

 

이렇게 네 분 모십니다.

다른 분들 너무 섭섭해 마시길.

올해 교정해야 할 책들이 아직 창창합니다.

 

이상 네 분은, 11시까지 본사로 출동하시면 됩니다. kelly 님은 12시.

 

중식은 13시, 석식은 18시 30분이니 감안하시고

교정을 마치기 전에는 집에 갈 수 없습니다.

 

토요일에 봅시다.

 

이상.

  

 

 

 

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를 다들 잘 견디고 계신지요.

본사도 더위를 견디며 틈틈히 올림픽도 챙겨 보면서,

(아아 할 게 너무 많아서 안 보려고 해도 안 볼 수가 없다...)

이제 『안주』의 마무리 편집을 하는 중입니다.

 

저는 네 번째 읽고 있는데, 지금 가만히 들여다보니

『안주』는 일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문제의식도 담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처럼 메일과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이야기를 문자로 표현하는 시대에,

그 이야기가 얼마나 정확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지 생각해 봅니다.

과연 완벽하게 전해지고 있을까.

 

고래로 괴담은 사람이 사람에게, 귀에서 귀로 전해지는 방식이었고.

어느 인터뷰에서 미야베 미유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부풀어진 새로운 정보가 매일 초단위로 오고가는 현실 속에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귀에서 귀로 이야기되고 전해지는 게

사실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괴담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마주 보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작가는 아마 그런 이유로 '흑백의 방'을 만들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마주 보고 듣는 이야기의 형태를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문체를 다듬었겠지요.

 

아무려나, 재미있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미야베 미유키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가 되겠지요.

내일 당장이라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직 준비해야 할 게 남아서.

 

오늘은 일단

독자 교정자 모집.

 

『안주』 독자교정자 모집

일시_2012년 8월 4일 토요일 오전 11시까지

장소_북스피어 본사 사무실로

 

교정 환경_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기다리고 있겠사와요.

 

               점심도 제공.

 

               분량이 좀 있어서 저녁을 먹어야 할지도.

 

               그렇다면 저녁도 물론, 드립니다.

 

 

 

 

아래 댓글로 목요일 오전 9시까지 신청받고
10시에 발표합니다.

 

덧)

이 더위를 안주와 함께 불살라 보실 분, 끝나고 맥주나 한잔하십시다.

소주를 원하시면, 사오시면 되지요.

    

아참, 표지가 나왔다는 소식. 헤.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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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디어 독자교정이군요- 그러나. 주 6일 근무자는 무리ㅠ_ㅠ 주6일 근무자 차별하는 편집부는 각성하... 여 주옵소서!
  3. 오오 드디어 안주 독자교정을 하는군요+_+신청합니다! (..만 제앞에도 신청자분들이 많은듯하네요ㅠㅠ)
    그나저나 미미여사 에도물 시리즈는 늘 표지가 환상이네요ㅠㅠ이번 표지도 역시!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뒷표지의 깨알같은 글씨를 어떻게 읽어보려고 하고있는 독자입니다
    • 네, 송구하지만 담번에 같이 해요.
      미미 여사 시대물은
      표지도 환상이고 내용도 환상.
      (...이라고 해봤자 믿는 분들만 믿겠지만.)
  4. 안주의.. 제목을 적당히 바꿀 우리 말이 없었나요?
    그냥 우리끼리 부르는 제목일 줄 알았는데.. 저렇게 떡하니 안주라고 박으니까
    술'안주'에 대해 논의한 요리책 같아요..푸헐.

    하긴.. 제가 사전 찾아봐도.. 좀 글킨 해...
  5. 매번 눈팅만하다가
    마침 기회가 되서 독자교정을 신청합니다.
    벌써 마감된건 아니겠지요?? ㅠ

    저말고 한명더 신청해 달라고 하네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누구랑 같이' 이렇게는 좀 곤란해서요. *^^*
      뭔가 너무 까다롭게 구는 듯하여 송구.
  6. 아..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했는데... 핑계를 떠올려보면 올림픽과 날씨탓.
    그래도 적절한 타이밍이길 바라며 신청해 봅니다. ^^
  7. 휴가삼아 지방 교정 투어는 어떠신지?
    우리동네에 물 좋은 해수욕장이 있어서 하는 말은 아니고요.
    물 좋은 해수욕장 근처에 회도 맛있고 싼 집을 제가 잘 알아서 하는 말도 아니고요.
    뭐 그렇다고요.
    쳇.
    괜히 더워서 심술.
  8. 오 이런 재미있는 일도 있군요.
    최근 출판기획에 관심을 갖게 된 한 사람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롭게 책을 접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독자교정 신청합니다. ^^ 참 저 한꼼꼼합니다.
  9. 위대하신 김정희님께서 독자교정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누추한 북스피어 사무실을 손수 방문하실 예정이십니다.
    바쁘신 토요일에 시간을 내서 한 땀 한 땀 탈고된 원고를 교정할 예정이시니 회사의 영광으로 생각하세요!
  10. 오옷 표지 보니 반갑군요, 더운데 수고 많으셔요 ^^
    독자교정을 애들 데리고 가도 될---까요? 안 되겠지요
    책만 나오면 가신다는 휴가는, 가을 무렵이 되겠는 걸요 ㅋ
    • 책만 나오면
      휴가를 언제 가는 게 문제겠습니까.
      뭐 딱히 갈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한 지가 하도 오래돼서
      깔아져서 뒹굴뒹굴 하려고요.
    • ㅋㅋ 그러면 배만 나온다...

      저번에 어떤 일본 번역서를 보니, 30후반 이후의 솔로남(사실은 노총각)들 연애하는 법에 대한 책이더라구요.(역시 일본은 선진국?)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여자는 나이상관없이 샤프하게 멋진 남자를 좋아하니 배 나온 후줄근한 아저씨처럼 하고 다니지 말라는 거더라구요..푸하하하.

      오해하지는 마삼.. 마포 김사장님은 아직 샤프해~
      그러니 조심하라는 거죠..ㅋ
    • 가족사냥과 안주를 연타로 만드는 동안
      아침 수영도 몇 번 빠지고
      저녁 런닝도 몇 번 거르고
      스트레스성 탈모와
      탈수 증상 및 과체중으로 인해
      (하지만 식욕이 줄진 않는다. 기이하게도.)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조심하기엔 늦었을지도.
    • 카메라이언 2012.08.03 02:03 신고
      ㅋㅋㅋㅋ 오...갑자기 사장님 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11. 악!!!!!!!!!!!!!!! 또 떨어졌얼. ㅜ_ㅜ
    매번 이런식................................... 이군요.
    이제 주말에 뭐하지........ 할일이 갑자기 사라진 허무한 심정.
  12. 이젠 막 답글도 안 달아줘.. 어려운 남자신 줄은 알았어도.. 무려 나쁜남자이기까지 하셨다며ㅠㅠ 흐흐. 이번엔 뭔가 간식 같은 것, 보내고 싶어도 한국에 없는 관계로 보낼 수가 없겠네요. 겨울에 김장 또 하시면 그때는 꼭 불러주세요ㅠㅠ
  13. ㅎㅎ 평생 임신한 '채'였으면 좋겠어요..
    • 선배로서 말하는데...
      간난쟁이를 보면, 얼른 커서 말도 하고 걸으면 좋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걸으면 기어다닐 때가, 길때는 누워있을 때가, 안고 있으면 뱃속에 있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ㅋㅋㅋ

      아.. 물론 아이땜에 웃을 때도 많지만요.
      아.. 또. 저번에 힐링 캠프에서 고소영이 그러대요.. 아이들은 5살때까지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고요.

      우리 5살 딸래미, 방학이라고 할머니집에 가 있는데,
      아까 통화에서 어눌한 목소리로 엄마 20분에 집에 와 하는데.. 보고 싶었어요.ㅋ
    • 그래도 키워 놓으면 밥도 차려 준답니다. ^^
      주1) 1년 동안 세어 봐도 손가락 남음.
      주2) '이것 말고 또 자랑할 거 없나... 그러니까... 음...;;;'
    • 이들의 배후에 우리 엄마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에델바이스 2012.08.03 01:14 신고
      키워 놓으니 책도 사주던데요.
      알바해서 책과 프라이팬 사주더라구요.
      저 20만원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

      지금은 국방의 의무로 해경으로 갔으니 2년 지나면 돈벌어서 저 줄려나? 어떤X생기면 전 또 버림받겠죠?
      그래도 가끔 용돈은 줄라나?
      일단 키워봐야죠..ㅋㅋ
    • 안주 작업을 마치고 나면
      어머니께 용돈을 부쳐드리겠습니다.
    • 헐..... 저는 제가 젤 선배인줄 알고 까불었네요..ㅋ
      이렇게 선배님들이 많을 줄은.

  14. 비밀댓글입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비밀댓글입니다
    • 네. 확인하고 반영해 두었습니다.
      8월 2일에
      m_blueisland@hanmail.net로 메일 드렸는데
      아마 스팸으로 분류됐거나
      확인하시 못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확인시켜 드려 상당히 송구해요!
  17. 아.. 독자분들의 교정도 끝났겠군요^^ 감사드리면서 이제 또다른 독자로서 책만 기다리면 되네요. 8월 만날 수 있다고 하셨으니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드네요. 기쁩니다^^ 아~ 행복하렵니다!
    • 책은,
      빠르면 다음주에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요일에 나오는데,
      하필 수요일이 빨간날이라 배본이 하루 더 걸릴 것
      같습니다.
  18. 영험한 김사장님께
    사장님.그간 강령하셨는지요.
    이번 주말에 안주 독자교정을 치르신다는 소식을 듣고
    한숨돌리셨을까 생각하며 말씀 여쭙고자 하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연일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되다 보니
    평소 선풍기나 에어컨바람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잠깐씩 선풍기를 켜두게 되었고.
    덥긴 해도 바람이 오는 건 싫어 더운 공기만 좀 바꿔볼 요량으로
    선풍기를 벽에 가깝게 돌려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느 밤과 다를바 없이 선풍기를 벽을 향해 켜놓고 잠자리에 든 날이었습니다.
    전과 달리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어 열대야를 피할수 없게 되었는지
    더워서 깨기를 반복하게 되니 어쩔수 없이 선풍기를 제 쪽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선풍기 방향을 돌리고 누우니 선풍기 바람에 뭔가가 펄럭이는듯한 소리가
    스으으~하고 짧게,연신 들렸습니다.그 소리가 아무래도 거슬려서 선풍기를 그냥 껐습니다.
    그런데 선풍기바람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스으으으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어나 불을 켜고 책장을 훑어 보았습니다.아무 기척도 없길래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자 다시 스으으으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일어나 불을 켜고 책장 칸을 훑어 보았습니다.
    "스으으으으으."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이 향하자,아래칸을 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래칸은 평소 머리맡에 가까워서 북스피어 책들을 꽂아 두었고 책 위에는 구겨지지 않게 아끼며 펴보고 접힌 상태 그대로 고이 포개놓은 르 지라시 5장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장이 펄럭이며 말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가만 보니 그 장은 호외.그 날 밤부터 저에게 "스으으으으으으" 말을 건네기 시작한 참이었습니다.
    이제와 사실대로 고하건데,사실 저는 호외의 말을 듣고 놀라기 보다 순간 조금 양심에 걸리는 일이 스쳐지나갔습니다.며칠전에 라이언님을 따라 열린책들 이벤트에 응모하고 왔지만 당첨되지 않았고 김사장님께서는 저의 모자른 인증샷으로도 안주를 보내주신다하는 모습을 보고
    타 출판사에 기웃거린 제 모습을 부끄러워했던 일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호외가 열린책들에 알짱댄 저를 꾸짖고자 하는 것인지,
    베란다에 같이 쌓여 있던 호외 동무들을 찾는 것인지 짐작만 할 뿐이어서
    르 지라시는 디자인도 의뢰만 했을뿐 그 정도면 사실상 디자인까지 김사장님이 한 것이니
    아마 들으시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고 계실거라 여겨 여쭙고자 하옵니다.
    호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어 듣고만 있는 밤이 계속 되다 보니
    마음이 괴롭고 답답하옵니다.
    호외를 우편으로 보내 드려야 할까요. 김사장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실 수 있으실 텐데
    곧 뵙거나 보내 보도록 하겠지만 그러기 전에 혹시 들으신 말이 있으면 귀뜸이라도 해주실까 싶어서 염치 불구하고 긴 편지를 드립니다.
    신간이 머지 않았습니다.
    다 김사장님 덕분입니다.
    고생하셨고요.성식이 형 사랑해~♡

    열혈유료독자 사대영 올림
    • 댓글장타로읊조리기대회이벤트같은걸열어볼까생각중 ㅎㅎ.
    • 제가 요즘 무슨 약 먹은애마냥 댓글이 청산유숩니다.하지만 돈 보내는게 제일 쉬웠다는 댓글을 이기려면 아직 먼듯.
  19. 저번주 토요일 독자교정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김정희님께서 교정가신다고 하셨으니 김사장님께서 저희집 앞으로 리무진 정도는 보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리무진이 없어서 살짝 실망...
    오랫만에 서민체험 하기로 하고 그냥 광역버스-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여직원이 두 분이나 계신지 모르고 그냥 오리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갔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꽃미남 모드로 변신해서 갈 걸 그랬네요.

    더워서 근육도 집에 두고 가서...다음엔 근육도 챙겨 가야죠.
    슈퍼 갑빠를 보여 드릴께요

    아참,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사장님께서 직접 사러 가시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여직원들을 안 부려먹으시고...
    역시 멋져요.


    제가 참여했으니 3만부는 당연한거고요.
    잘되면 회식이라도 해요. ^^
  20. 앗! 드디어 인터넷 서점에 예약 떴군요^^ 8월 20일 출고예상이라고 하네요.. 신납니다 :D
    •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얼른 사세요.
  21. 20일 그 까지거...금방 가겠죠
    오늘 독자셀프이벵글 올렸는데 벌써 예약판매가 올라왔군요
    일단 보내는 건 보내는거고 일단 내꺼부터 챙기고 보렵니다
    르 지라시 3호 옵션이 아주 궁금합니다ㅋㅋㅋ
    그 전에 광화문에서 챙겨온 2호부터 얼른 읽어야 겠지만 말입니다...ㅡ_-;;;;
    • 제 생각에는
      빠르면 17일에 받아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최대한 빨리 인쇄 돌리고 있으니까.
      르 지라시 3호는, 이번에야말로 주옥 같은 내용이 곳곳에 넘치는데, 다들 알아주시려나...
    •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들 신간 못지 않게 르 지라시 3호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분명ㅋㅋㅋ
      이번에 고생을 너무 하셔서 그런가 원사장님 왜이리 기운이 없어 보이시는지...
    • 미스터리의 계보부터 너무 달렸더니... 기력이 쪽쪽 빠졌어요... 이 댓글도 정신력으로 쓰고 있다는...
secret

 

“나는 사회파 추리 따위 좋아하지 않아. 추리라면 모름지기 본격이지, 암 그렇고 말고.” “본격은 도무지 못 읽겠어. 대관절 밀실에 사람들이 모여서 한 명씩 죽어나가는데 그 와중에 범인을 찾는다는 설정이 말이나 돼?” “절대 출입 불가능한 밀실 안에서 사람을 죽이고 알리바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야말로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으니 짜릿한 것이지” “오늘날의 독자가 추리소설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수수께끼 풀이의 추리적 흥미만이 아니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현실이나 거기에 가하는 비판이야, 사회 전반이 무사 평온하던 옛날이라면 뜻밖의 트릭이나 반전으로 충분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아니지.”

 

언제 어떤 분위기에서 읽었느냐에 따라, 책에 대한 견해가 바뀌는 일이 있다. 어릴 시절에는 마냥 지루하기만 한 기억뿐이지만 나이를 먹고 다시 읽어 보니 감동적이었다든지, 애를 보는 틈틈이 읽을 때는 맥락을 전혀 따라갈 수 없어 내팽개쳐 두었는데 휴가를 이용해 집중하여 읽었더니 세상에 이런 걸작이 다 있구나 싶었던 경험이 한 자락씩은 있지 않을까 싶다.

 

본격과 사회파에 대한 취향은 공고해 보이지만 이 또한 의외로 쉽게 변할 수 있다(아닐까?). 본격 추리를 상당히 좋아해서 본격 추리만 주리줄창 펴내고 있는 한스미디어 대표가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한 권 읽은 후로 사회파 추리를 주구장창 읽어 대는 걸 보고, 미스터리적 취향의 변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얘기를 술자리에서 두서없이 했더니, 한스미디어 대표도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즉 책이 팔려야 본격이든 사회파든 있는 것이 아니겠나, 하는 동거동락적 마인드의 연장선에서 소소하게 이벤트 한 번 해보기로 한다. 자, 이벤트 참여는 이쪽,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725_hans

 

 


 

덧) 갑자기 영웅본색 보고 싶네. 장국영 씨도 보고 싶고.

 


WRITTEN BY
_호야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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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색하면 역시 적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전 영웅본색을 1~3편까지 각각 10번 정도 봤습니다.
    거짓말 아님.
    • 흥, 무슨 말씀. 본색하면 장국영이지.
      저도 1편 2편을 10번씩은 봤고요,
      근데 3편은 1번밖에...
      3편은 잘 안 보게 되던데.
    • 솔직히 3편은 정(情)으로 보는 거죠.
      1, 2편을 봤으니 3편을 안 보는 건 어불성설이다,
      뭐 이런 심정으로다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국영보단 적룡이 甲!
      그 헤싱헤싱함으로 보여주는 의리는
      장국영의 유약함에 쫑코를 날려줄 수 있는 파급력이…….
      적룡, 놓치고 싶지 않아~
    • 유약하니까 뭔가 더 애틋하달까.
      하얀 마이에 팔 걷어부치고
      악당들과 딜하다가
      적룡에게 총 맞는 장면은 정말 원츄.
    • 장국영이 피 묻은 손으로 전화통 붙잡고서
      쏼라쏼라 하는 장면도 멋졌답니다.
      주윤발표 따발총은 지금 생각하면 왠지 코믹스러운! ㅎㅎ
      이러다 나중에 사장님 영웅본색 이벤트하시는 거 아님묘??

      덧) 故 장국영 씨와 사장님께 이 곡을 바칩니다.
      http://youtu.be/my6TOgcl7E0
    • 와, 노래 짱 좋아요.
  2. 카메라이언 2012.07.26 20:44 신고
    흠... 이벤트 신청하기엔 목록님들이 집에 잘 계시니 딴분들께 기회를 미루고 (;;;;;) 이따가 서평이벤트 당첨자 발표하며 요것 홍보도 함께 해야겠습니다요.
    • 흐음. 서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의 날이었군요.
    • 카메라이언 2012.07.26 22:51 신고
      졸면서 공지글을 올렸더니 이벤트 홍보글 덧붙인다는 거 까먹어서 아예 따로 올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리고 나발이고 다들 안 읽는 세상
      http://cameraian.blog.me/130143401880

      이미 이웃 중 한 명이 자기만 알고 모른 체하려고 했다는 파렴치한 말을 하더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같이 먹고살자는 취지로 하는 이벤트이오니,
      널리널리 퍼날라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없는 것들끼리 좀 돕자.
      자기만 알고 있지 말고.
  3. 여기 줄 서러 왔어요.
    전 추리고 나발이고 다 읽어요.
    추리도 좋고 나발도 좋고... 어쩌지?
    그럼 암 것도 안 줄것 같고...
    가모우 너무 좋게 읽었구요.
    모방범 완전 짱.. 최고 최고
    아~~
    밀실도 잼난데
    모방범 스탈이 젤 좋아요.
    반전 드라마처럼 그런 류
    흑과 백이 아닌 회색분자 같아요.
    저 어떤 부류일까요?
  4. 이벤트 이미지 정말 인상적이에요. 북스피어에서 직접 만드신 거에요?
  5. 흠.. 사회파 다 있어서 패쓰.
    본격 추리 받자고 편들기는... 싫으다..ㅋㅋ
    • 편들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진솔하게 게진함으로써 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아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할 여지를 주자는 취지의 이벤트인데.
      가끔 보면 정말 눈치 없는 댓글을 다시는 스컬리 님.
    • 눈.치.없.는.
      (쿵. 나의 비밀을 알아버렸어..)

      근데,, 밑에 와램님 댓글에는 누구 '편 들어도' 상관없다면서요..

      편드는 거 맞잖아.. 메롱.

      편들자면... 미미여사의 사회파 추리를 알기 전에는
      사실,, 미국식 스릴러를 좋아한거죠. 어떻게 보면 것두 미국식 사회파 추리일지도.^^;;

      그리고, 더 어린 시절에는 홈즈나, 포와로 같은 고전 추리를 좋아했죠.

      그런데, 나이를 들다보니, 사회에 대해 눈 감을 수는 없고, 사회의 부조리를 일반 사회과학서나 저널 등을 통해서 고민해 볼 수도 있지만, 나란 인간은 원래 소설을 좋아해서리.. 그러다 보니 미미여사의 사회파 추리 소설에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었죠.

      소설을 읽으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오히려 더 공감이 가고 이해가 더 쉽게 된다는???

      일본식 본격추리물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터넷 서점의 책소개마으로도 그냥 코난식의 주인공만 천재야 같은 작위적인 느낌도 그렇고... 일본식의 뭔가 어두운 분위기도 싫고... 편견일까요??? ㅋ

      암튼..... 우리 나라에도 미미여사식의 멋진 사회파 추리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가족 사냥은 막판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사실,, 얼마전에 범인을 눈치챘다는... 아무튼 덴도 아라타도 소중한 작가에요.ㅋ
  6. (그나마) 신본격은 한두 권 없는 게 있으니 그쪽 손들어야 하나..
  7. 그리움마다 2012.07.27 11:20 신고
    1. 헤잉 행 씨우센 쪼이 와이오 쏭 완 뉘~~~
    네이 와이 오 쮜 얍 파이록 컹 띤~~

    2. 모 와이 메엔 오 껌 틱 딕 씨~~~
    모 와이 휘쥐 밭 위 맨 이 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렇게 불렀습니다.. 본토 발음이죠..
  8. 본격추리물은 작가가 만든 범인과 나와의 한판이라고 본다면 사회파 추리물은 사람들이 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에 대한 고백이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본격추리물에서 내가 한판 이기게 되면 개인적인 만족감이 크지만, 사회파 추리물 속에서는 "아... 그래.. 그렇지만 이런 일은 용납할 수 없단말야"라는 등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지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사회파 추리물, 그 중에서도 미미여사, 미미여사가 쓴 소설 중에서도 에도시리즈에 대해서 절대적인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한 권을 뽑으라면 절대적으로 <외딴 집>을 꼽는다. 지금과 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가 아닌,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사회가 아니였던 그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그것이 결국 서로 어떻게 연결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에도시리즈는 정말 애정하지 않을 수 없는 훌륭한 작품.. 특히나 <외딴 집>의 경우, 정보의 부재가 개인과 그 정보에 맞닿아 있는 사람들 간에 어떤 간극을 만드는지 보여주면서 어쩌면 지금 이 사회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신문을 볼 때 마다 되새기게 해주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물론, 볼 때마다 눈물을 빼게 되는 기이한 현상도 불러일으키고 있고.. 특히나 가가님의 죽음에 이르러서는 콧물, 눈물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흐르면서 모든 것이 뻥 뚫리게 된다는...
    다만, 사회파 추리물에서 우리가 놓치게 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일 수 있으니 너희들 정신차리고 살라는 메시지... 이건 꼭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곧 나올 미미여사님의 <안주>여 ! 영원하라!~
  9. 충실한 독자가 되기로 했기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본격 추리는 인간 하극상을 기반으로 해서 결말을 향해가는 다양한 변주에 지나지 않는다.
    결말에 이르러서 보니 ‘그 놈이 범인’이다라는 식의 반전. 자.그게 다 이렇게 된거다 라는 식이다. 반면 사회파는 사회의 하극상을 풀어 놓는다.작가가 특별히 선정적이고 극단적인 문장 구성으로 짰다기 보다는 사회 약자로서의 입장정리와 기득권이 해먹는 자잘하면서도 꼼꼼한 에피소드가 책을 펼쳐 든 나에게 파고들어 오는 것이다. 보통 사람에게 사건으로 회자되는 에피소드는 어떤 미친놈이 저지른 반전 있는 범죄가 아니다. 제도권 안에서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일상사가 마음을 더 조여온다. 그래서 읽고 나면 소설가가 짜놓은 트릭에 감탄하고 마는 본격추리와는 달리 사회파를 읽고 나면 쓸쓸한 마음이 든다. 알고 보니 그 놈이 범인이 아니라, 그 놈이 다 그 놈이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풍경만 오롯이 남는다. 사회파에서 반전이라면 그게 전부다. 한 놈은 착한놈이 있겠지 싶은데 없다. 사건의 전개가 얼마나 기가 막힌지 궁금하지 않아서 본격추리는 비추다. 사회파에서는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하면서 해먹는 그 얘기가 날 더 미치게 하니까. 트릭이 필요없다. 내가 그 사회안에 있다는 것이 공포다.
  10. '추리고 나발이고 다들 안 읽는 세상,'

    와하하하 역시 북스피어! 어쩌구저쩌구 돌려 말하질 않습니다!
    이벤트도 정말 기발하네요.

    북스피어의 블로그는 그럼... 사회파? ^_^;;;
  11. 북스피어 블로그가 중독성있다더니 정말이네여.
    재치쩐다!!!
  12. 가문비나무 2012.07.31 16:28 신고
    그냥 평소에 생각하던 미미여사에 대한 찬양을 쓰고 왔는데.... 일본 본격추리는 읽은 적이 없네요...ㅋㅋㅋ
    이 기회에 읽어봐야겠다며.... 이벤트 페이지의 댓글들을 보니 궁금궁금해지더군요^^ㅋㅋㅋ
    • 네, 이번 기회에 본격추리도 챙겨봐 주신다면
      이벤트 만드느라 고민한 입장에서
      상당히 기쁘고도 보람찰 것만 같습니다.
      허나 챙겨보는 건 보는 거고,
      구입은 역시 사회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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