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했던 이벤트를 드뎌 공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간단해요. '에스프레소 노벨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분이 추천하는 커피 맛집 대공개입니다. 댓글로 맛있는 커피집과 추천하는 커피, 추천 이유 등을 써주세요. 커피를 드시지 않는다면 그 외의 차 종류도 좋습니다. 저희가 정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써주셔야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저희가 가기 쉬운 곳(북스피어 사무실은 마포구청역 근처입니다)이라면 더더욱 환영!

저희는 커피 중독에 가까운 인간들이거든요. 전 오늘도 아침부터 커피를 내려 머그로 찰랑찰랑 따라 두 잔이나 마셔댔습니다. 제 뒷자리 k군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아니라 '혈중 커피 농도'라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 콜라나 녹차에 들어간 카페인은 저희에게 소용이 없거든요!

엣헴, 어쨌거나 저쨌거나 댓글을 올려주신 분들 가운데 10분을 뽑아 홍대 근처에 있는 '신트라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대접합니닷. 신트라 커피하우스는 저희 독자분 가운데 한 분이 일하고 계신 곳인데 자그마한 곳이지만(원래는 커피 전문 매장이 아니라 공방 겸 전반적인 커피 사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아주 아늑해서 친구와 같이 커피 마시기에 딱이에요.

신트라 커피하우스 내부


당첨되신 분은 2월 한 달간 언제든 방문하셔서 마음에 드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닷. 혼자 가기 심심하실 테니까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커피 제공! (그 이상은 지불하셔야 돼요....) 더불어 저녁 7시~9시 사이에 가시면 핸드드립 취미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회까지! 원래는 커피값만 북스피어에서 지불하고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십사 했는데 커피하우스 과장님께서 호쾌하게 그냥 커피만 마시면 재미없지 않겠느냐며 강좌까지 제안해 주셨어요. 원래는 1인당 3만원씩 하는 강좌랍니다(어떤 강좌인지는 이 링크 참조). 강좌 역시 동반 1인까지는 무료 제공합니닷. 가시면 북스피어 책도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과장님이 테이블에 책들 놓아주신다고 했거든요. :-)

이벤트 시작은 지금부터 오는 일요일(2월 7일)까지. 월요일 오전에 출근해서 확인하고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저희에게 좋은 커피집과 맛있는 커피 많이 추천해 주세요, 네? (포로리 표정) -虎-

덧. 미리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약도 공개. 서교 호텔 뒤편에 있는데 처음 가시면 찾기 힘드실지도;; 월요일에 당첨자 발표하면서 찾아가는 방법 자세히 올릴게요.




- 다음 포스팅 예고 -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기다리시던 신간 소식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로저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이에요. ^^ <집행인의 귀향>은 젤라즈니의 대표 중편 가운데 하나로, 연작 작품집 <내 이름은 레기온>에 실린 세 작품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에요. 젤라즈니는 이 중편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 석권합니다. ^_^

젤라즈니는 판타지와 SF의 중간 즈음에 위치하는 독특한 작품을 쓰곤 했는데 이 작품은 SF에 가깝고, 그러면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에도 근접하고 있답니다. <별을 쫓는 자>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면서도 다소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집행인의 귀향>은 전형적인 젤라즈니의 장점이 녹아 있는데다 짧기까지 하니 마음 편히 접근하시길! 처음 젤라즈니를 읽어 보시려는 독자분들에게도 추천!!

알라딘과 예스24에서는 함께 나온 행복한책읽기의 젤라즈니 중편집 <드림 마스터>와 함께 이벤트 중입니닷. <드림 마스터>는 젤라즈니의 멋들어진 중단편을 모은 결정판 같은 작품집이니 함께 구입하시면 기쁨이 두 배(번역자도 같습니다). 에헤헷.



대개는 저희가 신간 작업하면서 책 나오기 전부터 호들갑을 떨곤 했는데 이번에는 좀 게으름을 떨었지요. 왜냐면 이 책은 젤라즈니의 신간이면서 저희가 새로 기획한 또다른 프로젝트의 시작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에스프레소 노벨라'라는 시리즈가 바로 그것입니다.

'에스프레소 노벨라'는 중편을 모은 문고 형식의 총서입니다. 한국에는 주로 장편이 소개되고 중단편은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는데, 그래서 빛나는 중단편들이 그냥 묻혀 있기 쉽더라고요. 또 장르 소설의 경우 너무 분량이 길면 처음 도전하는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기 쉽고요. 그래서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이미 장르 팬들이야 어떤 형태로든 책을 고르고 읽을 테지만 우리는 더 많은 일반 독자들을 이리로 끌고 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부담없이 편하게 빨리 읽고, 더불어 읽은 책을 시작으로 다른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처럼 양은 적지만 진한 향기를 내는 중편(노벨라)를 기획하게 되었죠.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은 시리즈 준비호입니다. 태양이 점점 따뜻해져 겉옷이 얇아지기 시작할 무렵 저희는 1차분을 낼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미스터리며 SF, 판타지 또는 즐거움을 담은 일반 대중 소설이 자리하게 될 겁니다. 처음에는 눈에 익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중심이 될 테지만 새로운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로도 활용을 할테고, 여름에는 깜짝 기획물도 선보일 예정(아직은 비♡이♡밀). 에스프레소 노벨라(에스노벨)의 분량은 그래서 150~250쪽 사이. 가격은 7,8천원이 될 겁니다. 장르별로 색이 다르니까 색깔별로 모으시면 또다른 컬렉션을 완성하실 수도!

아무튼 겸사겸사 블로그에서도 아기자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시작은 담주 초! 책 구입과는 상관없으니 궁금하신 분은 어여 온라인서점으로 달려가시라!! 그럼 담주에 뵙겠습니다아아아-- -虎-


덧.
참, '북스피어의 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사진과 함께 살짝 힌트. '별'은 앞으로 각종 이벤트에 '어드밴티지' 같은 물건입니다.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다만 아무때나 생산+배포되는 물건이 아닌지라 희귀성이 중요한데요, 별의 겉에 보이는 글자도 허투루 생각지 마시길. 예를 들면, '사장님의 별' 같은 게 있습니다. 별에 북스피어 사장님의 얼굴이 들어가 있어요. 사진에도 살짝 보이시죠? 네네, 이런 건 이른바 '레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꼭 '사장님의 별'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런 것도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 으흐흐.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는 23가지쯤 생각하고 있는데 더더더 기발한 걸 찾고 있어요. 암튼 '별'은 이벤트 때마다 조금씩 배포할 테니, 받으신 분들은 잘 간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