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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덕수궁에서 2010 서울 북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와우북에 이어 북스피어는 이번에도 참여하는데요. 다들 놀러 와주세요!
이번 페스티벌에도 마찬가지로 따끈따끈한 신간을 들고 갑니다.
온라인 서점에는 다음 주 초에 등록될 예정이니, 누구보다 먼저 신간을 쥐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에 덕수궁에서 뵈어요.
이번 신간은 자그마치 미야베 미유키 여사님의 데뷔작이 실린 단편집 <우리 이웃의 범죄>입니다!!!
<우리 이웃의 범죄>는 여사님이 27살에 쓴 단편으로, 원고를 처음 본 편집부는 모두 심히 분개했습니다. "지금 이게 데뷔작이란 말인가요 그것도 고작 문예교실 하나 다니고 나서 이 정도로 사람 눈길을 끄는 단편을 데뷔작이라고 내놓으시면 다른 작가 지망생들은 어쩌란 말인가요!!" 하고 말이죠.
이 단편집은 놀랍게도, 아직도 '나만의 미야베 미유키 베스트' 같은 설문조사를 할 때면 꼬박 순위권에 드는 책이랍니다. 이건 이 단편집이 완성도도 높다는 뜻일 뿐만 아니라, 미야베 미유키라는 놀라운 (그 당시에는)신인 작가의 탄생이 사람들에게 그만큼 충격을 주었다는 말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 이웃의 범죄>도 좋았지만, <선인장 꽃>이라는 단편이 정말 좋았습니다. 결말에서는 그만 울어버렸지 뭡니까. 제 인생에 남을 단편 중 한 편이라 당당히 꼽을 수 있어요.
행사는 금~일 사흘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북돋움 책길 (덕수궁 진입로)에 여러 출판사 부스가 있을 텐데요.
북스피어는 18번 부스입니다.
시간이 안 맞아서 와우북에 못 오셨거나 늦게 오셔서 반품 도서를 놓치신 분들, 이번 서울 북페를 노려보세요. 짜잔-
물론 도서전 외에도 책과 관련된 여러 행사를 하고요. (홈페이지 참조)
도서전은 오후 6시까지지만 덕수궁은 9시까지 개방한다고 하니, 오랜만에 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의 손을 붙잡고 놀러 오셔서 부스도 한번 둘러보시고 책 관련 행사들도 보시고 고궁도 구경하시면서 충실한 주말을 보내시는 겁니다!
p.s
서울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시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냥 오시면 입장료가 1,000원)
홈페이지에서 왼쪽 하단에 '축제 참여하기'를 누르고 사전 등록을 하세요~
p.s 2
사전 등록과는 별개로, 덕수궁을 비롯한 고궁에 한복을 입고 오시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제가 요즘 괜히 한복을 보면 마음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오시면 제 맘대로 (소소하게나마) 뭔가를 챙겨 드릴지도 모르...지요? (수줍)
p.s 3
지금 신간 <우리 이웃의 범죄>가 인쇄소에서 돌아가고 있는데요.
어쩌면 금요일 오후에 책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금요일 행사 때는 신간이 매대에 없을 거예요.
혹시 신간 <우리 이웃의 범죄>를 구입하기 위해 덕수궁으로 오실 분들은, 금요일보다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방문해주세요~
- krei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