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당첨자 발표 공지가 늦었습니다. 문제 만들 때는 재밌었는데 답을 다는 게 일이군요. on_
모두 열두 분이 참여해 주셨구요, 그중 문제를 많이 맞히신 네 분을 발표합니다. *두구두구두구*

1등 - 정의 님 (29점)
2등 - 김선영 님 (28점)
3등 - 크로우 님 (28점)
4등 - 마빈 님 (27점)

특별선물 - 이르빌 님, 보물상자 님

역시 만점은 무리였을까요. T_T  아무튼 다들 퀴즈 푸시느라 애쓰셨습니닷. 상품은 1등부터 차례대로 선택권을 드립니닷. 정의 님부터 댓글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주시고 연락처 등을 메일로 보내주십시옷. 특별선물 받으실 이르빌 님과 보물상자 님은 연락처와 주소만 보내 주세욥. ^^
 

정답 펼치기


모두 수고하셨습니닷! -虎-
지난 수요일에 이어 오늘은 K 선생님께서 몽글몽글 감귤 한 상자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저흰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선생님, 잘 먹겠습니다!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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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도 이 감귤처럼 '명품' 출판사의 이름표를 붙일 수 있도록 애쓰라는 말씀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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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 진짜'보물'을 숨긴 거 아닙니다. on_ 하지만 저희 입장으로 보자면 보물이나 마찬가지인 책이니 '보물찾기'라고 해도 괜찮겠죠? 보물을 숨기면서 생각하니 뭐가 그리 큰 물건이라고 귀찮게 숨기고 찾아가라고 하나 싶은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했습니다만, 그냥 드리는 것보다 '재미'를 곁들여 드리는 것이 저희에게도 더 즐거운 일이라 마지막 이벤트로 선택했습니다.

죄송하게도, 공간적인 한계상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한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이벤트 때는 전국민이 함께 하는 이벤트로....;; 숨긴 장소를 공개하기 전에 약속한 대로 사무실 풍경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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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사무실 전체 풍경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꽃미녀"로 사교.....아니 출판계에 데뷔한 수박 군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작업 공간 뒤쪽에 자리한 손님용 공간입니다. 여기서 도시락도 까먹습니다. 가능하면 각자의 책상 모습도 공개하고 싶었으나 격렬한 반대에 밀려 삭제되었습니다. 아래는 바깥에서 본 건물 모습. 건물의 마스코트...라고 하기엔 사뭇 천대받고 있는 공룡 군입니다. 동그랗게 보이는 게 창문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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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세 군데에 보물을 숨겼습니다. 보물이라기보다 보물을 찾는 키워드라고 할까요. 키워드를 찾아 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 주시면 키워드에 해당하는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키워드와 키워드를 숨긴 장소를 공개합니다!

1. 서울역 11번 출구에는 북오프 서점이 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와 덴도 아라타의 작품들이 모여 있는데, 그중 하나에 '쪽지'가 들어 있습니다. 쪽지가 들어 있는 작품명이 키워드입니다. 작품 제목을 댓글로 알려 주세요. ;)

2. 3호선 마두역에는 공중전화가 세 군데 있습니다. 그중 한 군데에 '무엇'인가를 숨겼습니다. 공중전화 뒤편에 숨겼으니 잘 찾아보세요. 숨겨진 것이 '무엇'인지 댓글에 달아 주세요.

3. 교보문고 광화문 지점 문학(K) 코너에 있습니다. 서가 위치는 [K 0-17]. 밑에서 세 번째 단을 잘 살펴보세요. 북스피어에서 출간한 『그린북』이 보일 겁니다. 책을 펼치면 지령이 나옵니다. 댓글로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고, 지령에 따라 주세요.

숨기다 보니 1번과 3번의 위치가 조금 가까워졌는데 가능하면 한 분이 한 장소에만 다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a 그럼 보물찾기 출발~! -虎-
벌써 ‘두근두근 이벤트’ 네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
오늘 준비한 이벤트는 예고한 대로 북스피어 소개입니다. 독자교정하러 오셔서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 테고, 어렴풋이 여기저기서 들으신 분들이며, 북스피어에는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있는지 저언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전격 공개합니다. 사무실 풍경은 도무지 보여 드릴 처지가 아닌지라..... 생략. on_

여기서 우선 문제. 북스피어 직원은 모두 몇 명일까요?
책의 판권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네 명입니다. 블로그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셋이라 세 명이라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숨어 있는 조력자, 공동 대표이자 북스피어의 번역자까지 모두 만나 보세욥! -虎-


대표 김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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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교를 졸업한 후에 잠깐 동안 소설가의 꿈을 품고, 소설가가 되려면 국문학을 전공해야 하는 줄 착각하여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간다. 정통 미스터리를 표방한 몇 편의 습작물을 발표했으나, 읽어 본 이들이 죄다 초반에 범인을 알아맞혀 버리는 걸 보고 간단히 꿈을 접는다. 이때 받은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 정통 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나이 스무 살의 일이다. 충격을 받고 입대하였으나 재수도 오지게 없지 최전방 말단 소총수로 휴전선에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조낸 넘긴 후에 겨우 2002년에 복학.

일단은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보습학원 등을 전전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홍세화, 진중권, 김정란 씨랑 친해질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멋도 모르고 모 사회과학 출판사에 입사한다. 그곳에서 10종의 잡지와 10종의 단행본을 만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직장을 잃고 실업 상태가 된다. 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묘한 타이밍에 최내현, 임지호 등과 의기투합하여 출판사를 차린다. 

그 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받은 『마술은 속삭인다』(1989), 일본 SF 대상을 받은 『가모우 저택 사건』(1997),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이름 없는 독』(1989) 등의 한국어판을 만들며 명실 공히 미야베 미유키 전문 출판사라는 본의 아닌 별칭을 얻게 된다.

지나치게 미야베 미유키에 몰두한 나머지 상을 받았건 받지 않았건 상관없이 그녀가 쓴 작품은 대부분 좋아해서 앞으로도 주구장창 출간할 생각. 취미는 독서.  현재 최내현, 임지호, 조소영, 이렇게 네 사람의 성을 딴, 아 이건 진짜 무리다, 아무튼 네 사람이 함께 책을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 나는 소풍 당일보다 그 전날이 더 좋았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세상으로 떠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 때문에 잠도 오지 않았다. 신선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설렜다. 요 며칠,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 느낌을 나는 다시 떠올렸다.

그날은 신간을 준비하느라 밤 12시까지 꼬박 대기해야만 했다. 그러다 문득, 어, 다음 주가 3주년이네 하고 말을 건넸다. 정말 별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다. 그런데 그 말을 받은 편집장이, 으흠 그렇군, 그렇담 이런 걸……. 오~, 이 말도 안 되는 이벤트의 시작.  

30주년도 아닌 마당에 이벤트는 무슨. 하지만 우리는, 우리끼리 재밌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영차영차 밀고나갔다. 실제로 준비하는 내내 신이 났다. 그리고, 오늘. 오늘이 지나면 북스피어의 앞날에도 뭔가 서광이 비출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지난 3년. 그걸 운명적인 해후라고까지야 못 하겠지만, 확실히 인간은 묘한 시기에 묘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법이다. 최내현 편집장과 임지호 편집장과 조소영 편집자와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을 ‘거기, 당신’…… 당신 때문에 즐거웠어요. 정말.

총평하자면 이번 3주년 이벤트를 계기로 ‘당신’과 좀더 가까워진 듯하여 결과적으로 잘했구나 하는 생각. 하지만 이런 거 두어 번만 더 하다가는 자칫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마이크를 잡았으니 노래라도 한 자락 부르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군요. 18번 애송시 정도로 마무리할게요.

너의 재능이 새로운 것이라면
너는 몇몇 안 되는 지지자와
수많은 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망하지 말아.
지지자들이 승리하니까.
왜냐하면 그들은 왜 자신이 너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거든.

하지만 적들은 네가 왜 자신들의 마음에 거슬리는지 알지 못 해.
그들은 지속적인 정열 없이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갈 뿐이지.

자, 이제 생각해 봐.
너의 재능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편집자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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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북스피어에서 민폐와 진상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자 수박이옵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식사 주문, 우체국 가기, 책 포장하기 등의 고도(!)의 작업을 담당하고 있고, 그 외의 시간은 교정교열과 외서검토를 하고 있어요.(어라//) 취미는 집 뒤뜰에서 소박하게 승마를.....(뻥이고요....-_-) 특기는 본 거 또 보기(편집자에게는 필수요소라 할 수 있죠ㅋ), 이상형은 타블로, 유희열 등의 냉미남 마른장작st부터 모다 시경님과 같은 노르웨이 등빨까지 꽤 광범위한 편이네요.(자기소개는 이 정도면 될까요...//)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전 제가 굉장히 계획적인 인간이라고 믿고 있었답니다. 단적인 예로, 전 제가 아주 예전부터 편집자를 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더라고요. 편집자를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던 게 대학교 3학년 때 즈음이니.... 어라? 그러고 보니 북스피어가 태어났을 때와 거의 비슷하군뇨!!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어쨌든;;편집자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재밌는 소설을 잔뜩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나마 질리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일본어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으로, 출판학교 동기들의 야망(?)에 비해 얄팍하기 그지없었죠.

북스피어의 책을 알게 된 것도 '미야베 월드'를 접하면서니까, 아마 이 곳을 들러 주시는 독자분들보다 전 더 회사를 모르는 인간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3년의 3분의 1을 채웠고, 4종의 '미야베 월드'가 나온 후에 입사해서 여섯 작품을 작업했으니, 저도 여기 한 자락 남길 자격은 되는 거겠죠?^^;

사실 지금까지는 '신입'이라는 이름으로 넘어가 주고, 용서 받을 수 있었던 적이 많았지만,(여자만 아니었으면 죽빵을 날리고 싶으셨을 때도 많으셨겠죠...-_-) 이젠 민폐 담당에서 벗어나 사람 노릇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닷.(반성문으로 전환?)

어쨌든, 전 북스피어에 들어와서 재밌는 소설을 으즈므니.....토할 정도로 읽고 있고, 일본어를 사용할 일이 많은 나머지 오랜만에 학원에 좀 다니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정말로 하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하니, 그런 점에서 전 제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네요.(아무도 안 해주니까 저라도 좀....)

북스피어의 나아갈 바와 앞으로의 다짐 같은 건 사장님과 편집장님이 멋있게 써 주실 것 같고, 전 오로지 저 개인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재밌는 책을 잔뜩 만들겠습니다.(소인배적 다짐) 에이, 이래 보여도 이게 다 회사 좋고, 여러분들 좋자고 하는 짓이에요. 제 맘 아시죠?


편집장 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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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이벤트 총괄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편집장도 맡고 있는 호야입니당. 제가 맡고 있는 일은..... 블로그 관리 및 본문 조판과 컴퓨터 수리? 개발자나 디자이너 아닙니다. -_- 편집 전반에 대한 기획과 관리를 맡고 있다고 해야 할까나요. 수박 군이 일어권 책들을 주로 담당한다면 저는 영미권 책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담당이라고 해야 원문 대조 정도를 도맡아 하는 정도지만요. 각각의 책에 담당을 두긴 하지만 거의 셋이 함께 만드는 편이라 이제까지 누군가 혼자 진행을 한 적은 별로 없네요.

저는 원래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다녔습니다. 알라딘 창립 멤버였는데, 정식으로 오픈한 뒤 편집장을 맡아 하다가 관리자가 되는 게 싫어 도망쳐 나왔습니다. -_- 출판사 몇 곳에서 일하다 북스피어에 정착하고 있네요. ^^a

알라딘에 다닐 때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개인 홈페이지(나중에는 블로그로 전환) readordie.net을 통해(요즘은 게을러서 업뎃도 거의 안 하고 있는) 서평 등 책에 관련한 글을 쓰면서 '도서평론가'라든지 '서평가'라든지 '장르문학 전문가'라는 이상한 이름으로(제가 원한 바는 아니었습니다만 T_T) 여기저기 서평들을 (연재)기고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북스피어 편집장'이란 이름이 붙습니다. ^^

취미는 독서.....-_- 영화도 좋아하는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은 꼭 찾아서 봅니다. 만화도 정말 좋아해서 퇴근할 때 홍대에 있는 '한양문고'에도 참새 방앗간 들르듯 들르고 있죠. (어쩌면 거기서 뵌 분이 계실지도?) 아, 요즘 취미는 운전......on_ 중이 고기맛을 알면 빈대도 남아나지 않는다던가요. 늦바람이 무섭다던가요. 욕을 먹으면서도 배우지 않던 운전을 겨우 따놓고 차를 못 끌고 나가 안달이 나 있습니다.

운전을 배우고 좋은 건 주말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다는 거. 저희 집은 파주인데 차가 없으면 영화 보러 가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간은 아내랑 같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 가끔 아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영화들이 있는데 억지로 같이 보자고 할 수도 없고.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왔습니다. 만세 /^_^/ 

아,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 ")...............


공동 대표 최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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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전화로, 혹은 채팅으로, “어떻게 생기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다. 내가 내 생긴 걸 도대체 어떻게 설명한담. 그리고 두 번째로 어려운 것이 자기소개를 하라는 거다. 김홍민 대표가 북스피어 창립 3주년을 맞아 소개하라고 하니 일단 하기는 한다. 으흠.

1970년에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외국에 살았던 관계로 초등학교 입학 당시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책만 읽다보니 오늘날에 이르렀다…… 라고 단순화시킬 수는 없겠고, 아무튼 대학에서는 인류학을 전공했다.

외국 유학이라고 어리버리하던 90년대 말 고국에서는 IT 붐이 일어났고, 「딴지」 총수 김어준 씨의 꼬임에 넘어가 2000년에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왔다. (이 부분을 내가 번역한 책 역자 소개란에 “유혹에 못 이겨 귀국”이라고 했더니 다들 이상한 상상들을 하는 통에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그 후 「딴지일보」 편집장을 2년 반 정도 했었고, 「딴지」에서 나온 후엔 「미디어몹」을 만드는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격주간 「드라마틱」을 창간해서 별다른 재미를 못 보고 현재는 휴간시킨 상태이며, 요즘엔 싹수가 보이는 월간 「판타스틱」의 발행인으로 있다.

북스피어에는 김홍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로 되어 있지만 법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번역 원고를 독촉하고 그에 시달림 당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 『두개골의 서』, 『웃음의 나라』, 『벌집에 키스하기』, 『나무바다 건너기』, 『이와 손톱』이 있으며, 『연기로 그린 초상』 번역 원고를 독촉에 시달려 일찍이 넘겼더니 아직까지 출간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 이 말을 주문처럼 되뇌며, 흘러가지도 않는 길고도 긴 시간을 탓하며 묵묵히 견디는 군바리들. 그 인고의 시간을 통과하여 마침내 영광의 제대를 하고 나면 그들을 맞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인사말이 있다.

“야, 너 벌써 제대했냐? 세월 정말 빠르네.”

그동안 정말 시간이 길었지, 얼마나 고생 많이 했냐, 황금 같은 청춘을 낭비하다니 참 안 됐다, 등등의 말을 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남의 속도 모르는 그 사람은 한 마디 덧붙인다. “야, 그러고 보니 나도 그동안 많이 늙었네.”

북 스피어가 3주년이 됐다. 북스피어 임(?)직원들과 거의 매일 얼굴을 마주 대하면서도 실무에 참여하지 않는 나는, 즉 다시 말해 북스피어의 일원인지 아닌지 신분이 애매한 나는, 솔직히 3주년이라는 소식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와 어느 틈에 3년이나 됐어?”와 “아아 3년......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 마음이다.

게다가 평소 정말 말수 없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 한낮에도 고요하고 괴괴하기 짝이 없는 북스피어 사무실에서의 3년은 (옆에서 지켜봐온 내 입장에선) 매우 특별하게 느껴진다. “저 정적이 3년 동안 지속되었다니.......”

처 음 출판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첫 1년이 가장 중요해.” 라고들 했었다. 물론 북스피어는 <아발론 연대기> 내기 전 6개월, 낸 후 6개월 동안 다른 책을 내지 못했기에, 그 중요하다는 첫 1년에 단 한 종의 출판을 했다. 이제 3년이 되고 나니 주변에서는 “출판사는 첫 10년이 중요해.”라고 한다. 아직까지 ‘대박’을 터뜨리지 못한 것에 대한 위로인지, 혹은 정말로 그러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첫 3년을 잘 견뎠다는 것,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로 아주 약간의 토대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했다면 첫 10년을 잘 하라는 덕담(?)도 듣지 못했을 터이니 말이다.

그 10년이 지나고 나면, 그때는 나도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야, 그러고 보니 나도 많이 늙었네.”
당초 100인에게 부탁드리고자 했던 당찬 축하 멘트 계획은 다들 분망한 일정과 급한 청탁으로 56인의 '북스피언'으로 마감하고 말았습니다만, 아무튼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저도 북스피어 3주년을 자축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다른 북스피언 여러분도 축하해 주실 거죠? ;) -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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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오래오래 번창하기를."



축하 메시지 열기 - '초큼' 길어요 ^^a

자아, 두 번째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참, 시작하기 앞서 잠시. 어제 독자님 한 분이 카드와 함께 3주년 기념 축하 케이크를 보내 주셨어요. *_*  생각도 못한 일이라 *깜딱* 놀라고 말았습니다.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찬조 출연한 손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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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님! 주위 식구들이랑 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어요. :-)



그럼 화요일의 이벤트 시작할게요. ^^ 두 번째 두근두근 이벤트는 퀴즈예요. 출판사 이벤트용 퀴즈가 뭐 그렇겠거니 생각하시는 분들 마음 다잡으시길 바라요. 사상 최고의 난이도의 3주년 기념 33가지 문제가 출제됩니다.
방법은 비밀 댓글, 기간은 오늘부터 모든 이벤트가 종료되는 금요일까지.
발표는 다음 주 월요일(6월 23일). 그럼 그냥 재미로 할 것이냐! 물론 아닙니다.


북스피어 사상 최고의 경품이 걸려 있으니 첫 번째 선물은 이제까지 출간한 북스피어 책 전권!! <아발론 연대기>부터 <가모우 저택 사건>까지 서른 권이 넘는 책을 모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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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선물보드 게임 '카멜롯의 그림자(Shadow over Camelot)'. 이 경품에는 사연이 좀 있답니다. 원래는 <아발론 연대기> 이벤트용 경품을 찾다가 발견한 '아더 왕 전설' 관련 게임인데요, 어쩌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보관만;; 게임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보시구요, 보드 게임과 함께 원탁의 기사들을 묘사한 말까지 드려요! (이것만으로도 소장용) 아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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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 번째 선물은 무엇이냐. 대표가 직접 황학동 시장에서 어렵게 구한 므흣한 술잔이 되겠습니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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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네 번째 선물은......... 북스피어 초대권! 아무 때나 방문하여 식사를 요구하실 수 있는 단 하나밖에 없는 초대권으로 부루마불로 치자면 우대권이요, 서울랜드로 치자면 자유이용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구경도 하시고,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까지 책임집니다. 서울이 아니시라구요? 날짜를 잡아주세요, 저희가 달려갑니다.

가장 많이 맞히신 분께 위의 선물 가운데 하나를 먼저 고르실 수 있는 선택권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많이 맞히신 분께는 두 번째 선택권을 드리구요. ^^ 공동 득점자가 나왔을 때는 먼저 답을 올리신 분에게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특별 선물도 마련되어 있으니 퀴즈에 자신 없는 분들도 도전해 주세요. 도전해 주신 분들 가운데 한 분 또는 두 분을 뽑아 무엇이 될지 모르는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만점자가 나온다면..... 대표가 데이트 신청을 할지도?!!?! 오호호호.


자아, 그럼 시작해 볼까요? 요이-----------땅!!!!! -虎-


1번부터 11번 문제 열기


12번부터 22번 문제 열기


23번부터 33번 문제 열기

지난주 예고했던 대로 첫 번째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월요일 오늘은 그 첫날!

북스피어에 궁금한 무엇이든 물어보실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 댓글로 그간 궁금했던 것들이며 온갖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쏟아내 주세요. 실시간으로 답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실행한 적 없는 대담한 발상! 북스피어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라고 초큼 자랑해 봅니다. -////-;;;

시간은 이 포스팅이 올려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 시간이오니 그때 올리신 질문은 1시 이후에 답변드리겠나이다. 오늘은 편집부 아무 일 안 하고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고 있을 터이니 많이 참여해 주세요! 호이호이. -虎-

지난 글에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오는 6월 18일은 북스피어가 태어난 지 3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까지 총 21종, 34권에 해당하는 책을 내놓았고, 여러분들 덕분에 아직 잘 살(아 남)고 있습니다. :-) 이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한 주를 이벤트 주간으로 선언합니닷.

다음 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이벤트 한 가지씩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16일) : 북스피어 판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북스피어와 북스피어 편집부에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월요일 올리는 포스팅에 댓글로 무엇이든 물어 주세요. 편집부 삼인방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아 드립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이때 올리신 질문은 식사 후 달아드려요~


화요일(17일) : 33 QUIZ 골든벨

이벤트를 위한 가짜 문제들은 가라!
경품을 노린 어설픈 도전만으로는 절대로 풀 수 없는 극강의 난이도. 만점자를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33가지 문제에 도전하세요. 경품은 비.이.밀. 당일 퀴즈와 함께 발표. 만점자에게는 행운의 선물이?!


수요일(18일) : 100인은 말한다!

각계각층의 100인에게 부탁드렸습니다. 3주년 북스피어에게 말한다! 예상할 수 없는 사람들의 예상할 수 없는 발언들. 재미로 가득 찬 메시지를 창립 기념일에 전합니다.


목요일(19일) : 북스피어 스탭 소개와 인사

도대체 북스피어의 인간들은 어떻게 생겨 먹었나. 3년이 되는 동안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하지만 굳이 숨기지도 않았던), 알 사람들은 모두 아는 북스피어 식구들의 면모가 전격 공개됩니다. 근데 북스피어 사람들은 모두 몇 명?


금요일(20일) : <가모우 저택 사건> 보물찾기

<가모우 저택 사건>이 드디어 나왔습니닷. 총 세 권의 책을 수도권 어딘가에 숨길 예정인데요, 숨긴 장소는 금요일 12시 정각에 블로그에 공지합니다. 두 권의 책(보너스로 또 다른 무언가가?!)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책 찾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자아, 두근두근 오싹오싹 6월의 더위를 쫓을 오색 이벤트 주간, 기다려지지 않으십니까아!!?! 엄마 아빠 외숙모 친구 동생 사촌의 누이 팔촌까지 모두 소문 내고 달려 오시라! -虎-

덧. 사장님, 그렇다면 우리는 창립 기념일에 놀지 않는 것입니까아!?!!